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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7-09-28 11:5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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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기 위해 전국 등산객들의 분주한 발걸음이 ‘십리 억새밭’으로 유명한 창녕의 진산 화왕산(해발 757m)에 어른 키보다 웃자란 보랏빛 억새의 향연을 즐기고 있다.

화왕산 십리 억새밭은 서문과 동문을 잇는 등산로 양쪽으로 커다란 책을 펼처놓은 것 같은 형상으로 완만하게 펼쳐저 있으며, 환장고개를 올라서는 순간 부드럽고 넓은 억새밭이 펼처지므로 등산객들은 감탄사를 연발하게된다.

 

눈부신 억새풀의 물결을 감상하기 위해서는 오전 10시에서 11시까지 서편에서 해가 떠오른 동편으로 태양과 45도 각도를 유지하고, 오후 4시에서 5시까지는 동편에서 해가 지는 서편으로 태양과 45도 각도를 유지하면 황홀한 보랏빛의 반짝이는 억새풀 물결을 볼 수 있다.

화왕산 억새풀은 9월말은 보랏빛 10월초.중순은 황금빛, 10월 하순은 은빛으로 변했다가 11월초에는 하얗게 바래지고 12월초까지 이어진다.

또한 화왕산 등산과 억새풀 절경에 흠뻑 취한 등산객을 솔 내음이 나는 전국최고의 화왕산 송이를 이용한 송이요리가 식도락가의 입맛을 유혹하고 있다.

한편 등산후에는 30분 거리에 있는 전국 최고의 수온(78℃)과 수질을 자랑하는 부곡온천 관광특구를 찿아 온천욕도 즐기고 피로도 풀 수 있으며, 제36회 화왕산 갈대제가 오는 10월 20일 화왕산 정상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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