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이하여 2007. 9. 19(수) 고아적십자 봉사회(회장 김경태)에서 관내 무의탁 어르신 10세대에 송편을 만들어 방문 전달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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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탁 어르신들의 명절은 이웃집에 아들, 며느리, 손자들이 자가용을 타고와서 온가족이 한데 모여 웃음꽃을 피우고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면 더욱 외롭고 허전하고 마냥부럽기만 하다.
이러한 모습을 평소 활동하면서 보아 온 고아 적십자 봉사회에서는 이번 추석에 조금이나마 위로를 해드리고자 송편 10되(130천원 1세대 1되)를 만들어 회원 10명이 3조로 나뉘어 어르신댁을 방문하여 각각 송편을 전달하였고, 어르신들은 몰랑한 송편을 드시며 입에 넣으시면서 ″맛있다! 너무 고맙네″하시며 좋아하셨다.
남은 송편은 냉장고에 챙겨 드리고 집안청소까지 해주고 어르신들의 어릴때를 상상시키며 명절만 되면 새옷을 사달라고 엄마께 때쓰던 이야기로 마음의 위로를 해드리며 자주 들릴 것을 약속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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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적십자회는 평소에도 독거노인 1세대에 반찬을 직접 만들어 주1회 방문하여 전달하고 있으며, 또한 대한적십자 구미시지회 주관으로 매년 명절에 관내 어려운 세대 5가구를 선정하여 쌀과 라면을 전달하고 화재 및 재해시에도 민첩하게 대처하여 생필품을 전달하는 등 적십자 활동에 사명감을 가지고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
반면 지난 해는 기금마련과 회원활성화를 위하여 고구마 재배를 하였으나 경험부족과 맷돼지 등 유해동물 피해로 성공하지는 못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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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고아읍장(강재용)은 고아적십자 봉사회원들을 격려하며 이번 추석은 우리 지역에 사랑과 인정이 넘치는 훈훈한 명절이 될것이라며 앞으로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소외된 어려운세대를 발굴하여 삶의 용기를 줄수 있도록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전개토록 당부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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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날인 20일은 고아읍에서 관내 취약계층 12세대 고아메뚜기쌀로 중추절을 위로방문하여, 어렵고 외롭게 살아가고 있는 가정에 따뜻한 사랑과 훈훈한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취약계층 12세대는 평소 읍사무소를 자주 방문하여 어려움을 토로하였지만 기초생활보장대상가구로는 적합하지 않은 세대로 중추절을 맞이하여 읍에서 600천원 상당의 고아메뚜기쌀을 구입하여 대상가구에 각각 10㎏ 2포씩(5만원 상당)을 전달하여 넉넉하고 풍요로운 한가위 맞이 이웃사랑을 실천하였다.
고아읍에서는 앞으로도 힘들고 소외된 이웃을 찾아가 위문을 실시함으로써 인정이 넘치는 훈훈한 고장으로 만들어 갈 것을 약속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