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모사곡동(동장 박 세범)에서는
북삼가구나라(사장 엄 민철)에서 사곡동에 거주하는 백혈병 환자 박정호씨에게“자그마한 선물이지만 나눔의 행복이 이렇게 큰 줄 몰랐다” 면서 40여만원의 상당의 휠체어를 기증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후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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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생활수급자인 박정호씨는 백혈병환자로 일일10시간 이상 산소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 호흡기질환까지 앓고 있지만, 호흡기 질환으로 인해 숨이 가파서 걷기가 어렵지만 법적으로 하지장애인에 대해서만 휠체어를 지급할 수 있어 안타까웠었는데, 이 소식을 듣고 상모동에 거주하는 엄민철씨가 후원을 해 주었다.
박정호씨는 ‘병원에 가도 휠체어가 부족하여 다니기가 힘들고 집이 답답해서 바깥에 나가고 싶어도 나갈 수가 없어 휠체어가 절실히 필요했는데 기증을 받고 보니 너무 고맙다“면서 기쁨을 감추지 못하였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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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모사곡동에서는 이같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후원자를 연계하여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상모사곡동을 만들기 위해 애 쓰고 있으며, TBC "두두두“ 에서도 임종을 앞둔 환자의 마지막 소원들어 주기로 공부방, 목욕탕, 지붕을 수리해 주었으며, 이어 지역 내 새구미로타리클럽(회장 지창무)에서 큰 방, 거실 등 수리를 하여 행복한 보금자리를 제공해 준데 이어, 한울회(회장 최병식)와 길요양병원(원장정길산)에서도 노후된 방문을 하이샤시로 교체해 주는 등 후원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박세범동장은 현장을 방문하여 박정호씨가 어려운 환경에서도 용기를 잃지않기를 당부하고, 지역의 후원자들에게 이웃을 위해 흔쾌히 나서 준 여러 후원단체에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인기리에 방영중인 TBC방송국 “두두두” 프로그램에서 박 정호씨에 대해 8.11일 1차 방영 후, 9. 29(토) 16:30에 추석특집으로 또 한차례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