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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7-09-18 09:4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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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호 태풍이 경남지역을 통과한 가운데 거창군이 전 공무원을 투입해 피해 농작물을 복구하는 일손돕기에 나섰다.

 
군은 태풍 예보에 따라 지난 15일부터 농업기술센터소장을 총괄 지휘관으로 하는 ‘태풍 대비 농업재해 상황실’을 편성하고 24시간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해 왔으며 태풍이 지나간 직후인 지난 17일 새벽에는 지역별로 공무원을 긴급 투입해 벼 도복, 과일 낙과, 가축 폐사, 시설하우스 등에 대해 피해상황을 조사했다.

이어 강석진 군수는 이른 아침부터 간부회의를 통해 농작물 피해는 시간이 지날수록 피해가 크지는 만큼 이날 오후부터 당장 전 공무원이 피해 농가 일손 돕기에 나설 것을 지시했다.

 
특히 한창 황숙기에 접어든 벼가 쓰러질 경우 수확량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점에서 월요일 오후부터 전 공무원이 나서 벼 일으켜 세우기를 중심으로 한창 수확기에 있는 포도 따기와 낙과 줍기 등 과수원 현장에서 일손 돕기를 벌였다.

군은 앞으로도 태풍이 몇차례 더 찾아 올 것으로 보고 벼와 주요 과일을 비롯한 농작물의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10월 중순까지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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