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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7-02-23 20:3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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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서구청(윤 진 서구청장)에서는 반세기 동안 무허가 주택지로 남아 있던 달성공원 외곽지 북편에 있는 피난민촌(비산2․3동 106번지일대, 3,227㎡)을 철거하고 본격적인 공원조성 사업에 들어갔다.
 
지난 2005년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보상비 4억원과 조성비 3억원, 철거비 등 총 9억원이 소요되며, 금년도는 사업이 마무리되는 마지막해로서 4월말 준공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서구에서도 이 곳 피난민촌으로 인하여 주거환경이 열악한 낙후된 대표적인 지역이었으나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공원조성으로 그 동안의 불명예를 한꺼번에 씻을 수 있게 되었다며 주변 지역주민들은 커다란 기대감으로 반기고 있는 실정이다.
 
주요사업 내용으로는 반세기 동안 많은 불편을 겪어 왔던 주민들의 입장을 최대한 반영하여 체육, 휴게, 편의 등 각종 시설물과 시비(詩碑), 음수전, 지압보도 등을 설치함으로써 쾌적한 주민휴식 공간으로 조성되며, 소나무외 19종 4천여그루의 수목과 원추리 등 초화류 2천여포기를 식재하는 등 계절감과 동시에 화사함을 느낄 수 있도록 조경에도 심혈을 기울인다.
 

특히 이 곳은 급경사지로 형성된 암석지가 많아 토사유출과 붕괴 우려가 있는 지역임을 고려하여 자연석 쌓기 등으로 최대한 완만하게 조성하고, 붕괴우려 지역은 석축 및 옹벽을 설치하여 안전사고 예방에도 철저를 기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길용식 도시관리과장은 “이번 공원조성은 그 동안의 주민 불편은 완전히 해소하고 아름다운 도심속 공원으로 거듭나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기간내 완료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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