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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7-09-10 14:3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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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청은 9월 11일 동구거주 결혼이주여성들을 대상으로 한국어강좌를 실시해 ‘2011세계육상선수권대회’ 명예통역관으로 육성한다.

동구청(구청장 이재만)은 오는 9월 11일부터 약 3개월간 동구에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들을 대상으로 한국어강좌(중급반)를 실시한다. 이는 올해 4월부터 실시했던 초급반 강좌에 이은 두 번째 시도이다.

이들은 경북대학교 국어생활상담소의 강사지원을 받아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한국어를 배우고, 강좌 수료 후 ‘2011세계육상선수권대회 명예통역관’으로 활동하게 될 예정이다.
 

참가자들을 국적별로 보면 중국(9명), 일본(4명), 캄보디아(3명), 필리핀(2명), 베트남(1명)순이다.

이번 한국어강좌는 매주 화, 목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방촌동주민센터(2층)에서 무료로 진행될 예정이며, 4월에 실시했던 1기강좌와는 달리 수강생 대부분은 한국어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할 수 있는 중급 수준의 학생들로 구성됐다.

참가자 결혼이주여성들은 대부분 동구에서 오래 거주하여 지역에 대한 이해가 높고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열의가 대단하여 이후 각종 국제대회에 동구를 홍보하는 훌륭한 일꾼이 될 것으로 기대 된다.

“내 아내 한국말 좀 가르쳐주세요” 특히, “이번 접수기간 중 남편들의 문의와 접수가 이어져 본 강좌가 중요함을 실감했다.” 고 담당자는 환하게 웃으며, “이제 외국인 100만 시대를 맞아 외국인에 대한 바른 이해와 공생하는 방법을 우리 모두가 함께 고민할 때” 라고 토로했다.

동구청은 이밖에도 결혼이주여성들을 위하여 추석맞이 다문화체험(9월 10일), 평생학습축제(9월 12~13일), 이주여성 정보화교육(8.27~9.14)등 다양한 행사들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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