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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7-09-10 09: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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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 공무원노동조합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떡값 안주고 안받기 운동’을 적극 전개한다.

시 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박상조)은 과거 명절 때마다 떡값이라는 미명아래 관례적으로 행해왔던 선물공여가 공직사회에서는 미풍양속의 차원을 넘어 뇌물이나 청탁의 방법으로 변질․이용될 우려가 있어 ‘떡값 안주고 안받기 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공무원노동조합은 직장내 직원간 일체의 선물이나 금품 안주고 안받기 운동에 적극 동참토록 결의문을 채택하고 나아가 울산시와 계약관계에 있는 업체나 계약관계가 있었던 업체에게도 서한문을 발송하여 이번 운동에 적극 동참토록 유도하기로 했다.

또 조합 홈페이지에 신고센터를 개설하여 본인 의사와 관계없이 전달된 선물이나 떡값 등을 반납․신고토록하고 반납 및 적발된 물품은 반환조치하거나 사회복지시설에 나누어 주기로 했다.

공무원노동조합 관계자는 “공무원노조가 설립된 이후 명절 떡값 명목의 선물공여가 상당히 개선되었으나 일부 남아있는 관행을 근절하기 위해 이번 운동을 전개하게 됐다”면서 “이러한 잘못된 관행이 곧바로 부정과 부조리로 이어지므로 시민 및 기업체, 직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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