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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서남해안특별법 제정 시도민 추진회의’ 출범 - 올 상반기내 특별법제정 촉구 결의문 채택 서남해안특별법 추진대회’ 목…
  • 기사등록 2007-02-23 06: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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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내 서남해안개발 특별법 제정을 목표로 ‘서남해안 특별법제정 추진을 위한 시도민회의’가 정식 출범했다.

전남 목포시 등 서남권 8개 시.군협의회와 사단법인 서남해안포럼이 주최한 ‘서남해안특별법 제정 추진대회’가 지난 22일 오후 3시 현대호텔에서 광주ㆍ전남지역 국회의원, 도지사, 시장, 군수, 지역상공인, 학계, 노동계, 종교계, 시민단체 대표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뜨거운 열기 속에 개최됐다.

이날 추진대회에서 “올 상반기 내 특별법을 제정한다는데 시도민전체가 총력을 기울일 것”을 결의하고, 실행기구로서 ‘서남해안 특별법 제정추진을 위한 시도민회의’를 공식 출범시켰다.

‘시도민회의’ 대표단에는 김주훈 조선대총장(전 광주전남 지역혁신협의회 의장), 염홍섭 광주전남 경영자협회장, 정종득 목포시장, 정찬용 서남해안포럼 상임대표(여수엑스포 중앙유치위원회 상임부위원장), 주영순 목포상공회의소 회장, 최태옥 서남해안포럼 공동대표 등 6인이 대표로 선임됐다.

또 광주전남지역 주요 인사를 중심으로 한 자문위원 30명과 추진위원 483명도 함께 선임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서남해안이 21세기 대한민국을 이끌 성장 동력원임을 확신하고 각계각층을 결집해 사회적 동의를 확보한다 ▷특별법 제정이 조속한 시일 내에 이뤄지도록 촉구한다 ▷시도민회의는 어떤 정당이나 정파에도 치우침 없이 오직 서남해안 개발사업 촉진에만 전념하며 동시에 어떤 상업적 이해관계에도 관여하지 않는다”는 등의 내용을 담은 결의문을 채택했다.

또 이들은 한결같이 서남해안개발사업을 법적으로 뒷받침할 ‘서남해안 특별법’이 제정돼야 한다는데 한목소리를 냈으며, 제정시점도 본격적인 대선국면이 전개되기 전인 올 상반기안에 시급히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날 정찬용 서남해안포럼 상임대표는 대회 개회사에서 “서남해안 개발사업은 ‘아껴둔 땅’ 전남의 운명을 바꿀 천재일우의 기회”라고 말하고 “시도민이 하나가 돼 특별법 제정에 나서야 할 때”라며 “시도민이 국회 등 정치권과 정부를 앞에서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종득 목포시장은 “연말 대선이 있어 특별법 제정이 올 상반기에 어렵지 않겠느냐는 의견들이 있지만 서남해안 개발사업은 결코 정치적 이해관계로 판단되어서는 안 될 중요한 사안”이라며 “시도민이 정치적 이해를 초월해 특별법 제정에 나서야한다”고 역설했다.

또 주영순 목포상공회의소 의장은 “이 사업은 우리 지역민들이 땅을 내놓고 개발에 참여하고 격려와 박수도 보내주는 한마음 한뜻의 뭉쳐진 힘이 없이는 실현시킬 수 없는 거대한 역사”라고 지적하고 “사업의 성공여부가 오늘 모인 우리 지역민들의 의지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찬용 대표는 ‘서남해안 특별법 제정 시도민 추진회의’의 활동방향과 관련 “앞으로 광주전남 시도민의 의지를 하나로 모아 국회등 정치권에 전달하는 역할 및 주요 대선후보를 초청, 서남해안 특별법 관련 토론회 등을 개최함으로써 여론을 환기시키고, 정치권의 특별법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이끌어내는 등 정치권에 대한 촉구와 설득에 총력을 쏟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국회의 특별법 제정활동이 예상보다 부진할 경우 시도민 전체의 의지를 보여줄 강력한 대응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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