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07-09-06 16:13:26
기사수정
거창군이 산림욕을 이용한 만성질환 관리프로그램을 운영,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지난 4월부터 금원산 자연휴양림에서 관내 60세 이상 고혈압, 당뇨병 환자 30명을 대상으로 산림욕을 이용한 만성 질병관리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이들의 건강이 크게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군에서는 관내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20.3%로 초고령 사회에 들어선 가운데특히 만성질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기존 관리방법에서 탈피, 일상 생활속에서의 치유가 중요하다는 인식에서 지난 3월부터 이 프로그램을 준비해 왔다.

 
이에 따라 보건소 방문보건 담당 공무원 5명과 건강체조, 치매교육 등을 담당할 외래 강사 9명으로 전담 팀을 꾸리고 희망자를 모집, 60세 이상 고혈압․당뇨병 환자 30명을 대상자로 정했다.

이 후 고혈압 측정, 체성분과 혈액, 소변 검사, X-선검사 등 기초건강검진을 거쳐 지난 4월부터 3개월에 걸쳐 금원산 자연휴양림 내에서 숲속체험 및 걷기운동, 저염식이 식단체험, 질병관리 교육, 심상 이완요법, 스트레스 관리, 건강생활습관 교정 등을 시행 했다.

군 관계자는 “산림욕을 이용한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대표적인 만성질환 으로 꼽히는 고혈압․당뇨병의 합병증 발생을 최소화 함으로써 노인들의 건강 관리에 도움을 주고자 프로그램을 도입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혈당, 혈압,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체중, 체지방량 등을 사후 측정한 결과 혈당 22명, 혈압 18명, T-cho(콜레스테롤) 20명, TG(중성지방)와 체지방량 19명 등으로 각각 수치가 감소하는 효과와 함께 만족도가 98%로 높게 나타남에 따라 군에서는 앞으로 예산 증액 등을 통해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fmtv.co.kr/news/view.php?idx=7339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관련기사
키위픽마켓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