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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7-09-05 12:2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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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개면(면장:홍삼식)에서는 9월 3일~4일 이틀에 걸쳐 (주)삼성전자 신규직원 60명, 구미경찰서 30명이 비내리는 날씨에도 농촌의 부족한 일손을 해결하고자 다곡리, 가산리,신곡리 들판을 찾았다.

9월 3일(월)에는 구미경찰서 기동대 30명이 다곡리 김동환씨 벼논에 잡초를 뽑기 위해 아침 8시부터 찾아와 집중호우에 따른 쓰러진 벼를 일으키며 논에 자생하는 피를 뽑아 수확에 불필요한 장애요인을 제거해 주었다. 이날은 특히 마을대표(이장:손호익)가 자율방범대 대원으로써 일손돕기 현장에 참여해 농민과 함께 웃을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9월 4일(화)에는 삼성전자 신규직원 60명이 2개조로 나뉘어 신곡리 조성문씨 생강밭에서는 잡초를 제거하며 생장기 농장 주변정리에 힘썼고 궁기리 박기수씨 땅콩밭에서는 수확기철 땅콩수확 작업을 도왔다. 특히 이날에는 비오는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농작물 출하시기를 맞추고자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찾아와 농민을 감동시키기도 했다. 또한 일손돕기에 나선 봉사자 원모씨는 “농촌의 부족한 일손을 덜어주는데 작은 보탬이 되었다는 뿌듯함과 함께 농민과 함께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며 따듯한 고향의 정을 느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사회공헌활동 및 나눔경영을 펼치고 있는 (주)삼성전자 구미공장은 도개면과의 자매결연을 통해 올해 상반기 40여회에 1,200명의 자원봉사자를 지원했으며 농산물직거래, 임직원가족 농촌체험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다가오는 9월 한가위에는 삼성전자 사내매장에서 농산물직거래를 추진을 계획하고 있다.

이날 홍삼식 도개면장은 “1사 1촌 결연을 통해 농촌마을에는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기업인에게는 지친 몸과 마음에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된 만큼 교류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상생할 수 있는 길을 열어가자”고 참여한 봉사자와 다짐의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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