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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7-09-05 11:3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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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과 충청북도 산림환경연구소에서는 게릴라성 집중호우 등으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하여 21억8천1백만원을 투입하여 다양한 사방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내북면 성티리에 5천4백만원을 투자하여 산지사방사업 1ha를 실시하였고, 회북면 용곡리와 내북면 도원리에 4억9천3백만원을 투자 사방댐 2개소를 설치하였으며, 산외면 신정리 일대 7개 계곡을 대상으로 16억3천만원을 투자하여 산지유역관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에도 내속리면 상판리와 중판리를 대상으로 4억2천만원을 투자하여 사방댐 사업을 실시하였으며, 수한면 광촌리에 2천3백만원을 투자하여 산지사방사업을 실시하였다.

특히 신정리 지역에 추진되고 있는 산림유역 관리사업은 7개 계곡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사업으로써 2007년도에 6개 계곡에 9억8천9백만원 투자하여 전석골막이, 슬릿댐, 스크린댐, 복합댐 등을 설치하고, 2008년도에는 1개 계곡에 6억4천5백만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방사업은 산이 많은 보은군의 지형을 볼때 산사태 피해를 줄일 수 있는 가장 적합한 사업으로 산간계곡의 토석류 흐름을 사전에 막아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공익적 생산기능을 향상하는 사업이다.

산지유역관리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신정지역 주민들은 “마을 뒷산 계곡이 깊고 험하여 매년 장마 때마다 계곡에서 흘러 내려오는 물이 마치 마을을 삼킬 것 같아 불안하였는데 앞으로는 흙과 돌, 나무 등이 하류로 밀려 내려오는 것을 막아 안심하고 지낼 수 있게 되었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한편 군 관계자는 “보은군에는 18개소의 사방댐 등이 시설되어 있고, 사방댐이나 유역관리사업이 추진된 곳에서는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거의 없었다면서 산림청과 충청북도의 지원을 받아 재해방지 차원의 사방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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