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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예술단의 화려한 공연을 충북 음성에서 열리는 설성문화제에서 3일 내내 볼 수 있게 됐다.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음성군 설성공원 일원에서 개최되는 설성문화제에는 축제 둘째인 13일부터 3일간 중국 산둥성 위해시 군중예술관의 문화공연 및 기예단 특별공연을 펼쳐진다.
지난 6월 음성문화원과 문화교류협약 체결 후 첫 번째 공연을 펼칠 위해시 군중예술관(관장 경국성)은 예술인을 전문 육성하는 예술학교를 비롯해 극장 등 예술 관련 시설을 갖춘 대규모 국영 기관으로 중국 내에서도 활발한 공연 및 예술인 양성활동을 하고 있다.
이들 공연단원 40여 명은 11일부터 음성군에 머물며 서예, 미술작품 등 전시회와 함께 3일간 수준높은 기예단 공연 및 중국 전통 음악․춤 공연을 선사하게 된다. 또 군민들과 설성문화제의 다양한 축제를 즐기는 한편, 음성지역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며 친선과 화합을 다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예술단의 공연은 중국의 웅장함과 문화예술을 접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군민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하는 한편, 음성문화원(원장 김진영)은 지난 6월 위해시 군중 예술관을 방문해 양국 시군이 지닌 정통 문화와 예술을 상호 교환하며 정서적 문화교류를 다져나가기로 협약을 체결하고 학술교류와 전통예술 등의 정기교환 공연을 벌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