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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7-08-30 12: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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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녕군은 품질이 뛰어나고 색상이 좋을 뿐만 아니라 독특한 맛을 내는 창녕고추와 마늘을 제때 공급하기 위한 임시 고추․마늘시장을 개설 운영한다.

군은 9월3일부터 10월28일까지 2개월간 구 창녕공설운동장에서 옛 시골장터의 시끌벅적한 정겨운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임시 고추․마늘시장을 창녕읍 재래시장 장날인 3ㆍ8일마다 개설 운영한다.

 

창녕 고추는 낙동강에 인접한 비옥한 토양에서 생산돼 붉은 색이 짙고 고우며 매운 맛이 독특해 전국의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창녕 농특산물이다.

특히, 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창녕군 농산물공동브랜브(우야뽀야)가 명시된 고추 포대 23,000매(12kg용 16,000매, 6kg용 2,000매, 3kg용 5,000매)를 제작 인쇄하여 농가에 보급함으로써 창녕산 고추의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창녕의 임시 고추ㆍ마늘장터가 개설됨에 따라 전국의 상인과 소비자가 모여 읍내에 교통 혼잡이 예상되고 있어 소비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건전한 상거래질서 정착을 위해 안내요원을 편성 운영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임시고추․마늘시장 개설로 농민과 소비자를 직접 연결해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도시민들에게 우리농산물 애용운동을 확산시켜 전국적 명성이 높은 우수한 품질의 창녕 마늘, 양파 등 각종 양념류를 곁들여 이번 임시시장 개설기간동안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시시장은 오전 6시부터 사람들이 모여 오전 8시께 절정을 이루며, 정오께는 파장 분위기를 이룬다. 지난 1990년부터 지역 특산물인 고추, 마늘의 출하 성수기에 도로에서의 무질서한 상거래로 오리정 사거리 주변의 교통 혼잡등의 불편을 방지하기 위해 18년간 전통을 가진 특수 시장이다.

특히 임시시장에는 매년 지역주민과 대도시 소비자 등 수천여명이 찾아 100여톤의 농특산물이 거래 되고 있는 전국 규모의 농ㆍ특산물 시장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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