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늘어나는 멧돼지, 고라니, 너구리 등의 야생동물 피해가 극심해 농업인들의 한숨은 늘어만 가는데 야생동물을 살상하지 않고 과실 수확기 피해를 한방에 날릴 수 있는 시범사업을 보은군농업기술센터(소장 박병욱)에서 실시해 과수농가로부터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야생동물 피해 예방시설 설치로 과실 생산의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8천만원(보조6천만원, 자담2천만원)의 사업비로 43개소 사과 과수원 37.1ha에 전기목책을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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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농가는 산과 인접된 과원으로 야생동물의 피해가 우려되는 사과재배 과수원, 야생동물 퇴치사업을 적극 수용하고 인근농가에 파급할 수 있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가당 0.3ha부터 2ha까지 지원했다.
전기목책 설치는 태양열 또는 전기식 본체를 설치하고 1.5m이상의 지주를 사용하여 지주깊이가 50cm이상, 지주설치간격 3-5m, 외아어선은 30cm간격 3단으로 울타리를 설치하고 30m간격으로 경고판을 설치 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전기목책 시설 설치로 충격 전류를 이용하여 야생동물을 차단할 수 있고 과수원 보호는 물론 야생동물 살상을 방지할 수 있는 방법으로 산과 인접한 과수원에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