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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7-07-31 20:4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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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WHO 즉,세계보건기구로부터 안전도시로 공인 받았다. 지난 2004년 제주안전도시 인증사업 추진 이후 3년만에 공인을 받은 것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7월 30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 탐라홀에서 캐롤린 코겐 뉴질랜드 안전도시공인센터장과 왕지령 중국 북경시 조양구 당서기를 비롯한 국내․외 관계자 1천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안전도시 공인 선포식을 가졌다.

제주안전도시 공인사업은 제주특별자치도 소방방재본부가 지난 2004년부터 추진해온 중․장기 사회안전인프라 구축을 위한 안전정책으로 WHO 안전도시 공인센터측은 사업추진 과정이 네덜란드 로테르담 안전도시 못지 않은 체계적인 사고손상예방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안전도시 공인선포식에 앞서 기조연설에 나선 캐롤린 코겐(Dr. Carolyne Coggan) 뉴질랜드 안전도시 공인센터장은 제주안전도시는 전 세계 표본모델로서도 손색이 없으며 ‘섬’ 이라는 지형적 특성에도 불구하고 독자적인 안전관리체계가 잘 된 조직이라고 평가한 뒤 공인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며 주민 주도의 사고예방을 위한 노력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식사에 나선 김태환 제주특별자치도지사도 제주안전도시 공인이 5년 뒤면 재공인이 이뤄지는 만큼 도민 모두가 안전한 삶을 이루기 위한 안전의식 생활화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날 제주안전도시 공인선포식에는 우리나라 첫 안전도시인 경기도 수원시가 제주안전도시 공인을 축하하는 기념품 전달 시간도 마련됐다.

‘07년 6월말 현재 WHO가 공인한 도시는 모두 19개 86개 도시로 7개국 25개 도시는 재 공인이 취소 됐다.

WHO가 공인하는 안전도시는 하나의 지역사회가 이미 완전하게 안전한 도시가 아니라 지속적으로 사고예방을 위해 노력하는 도시를 말하며 공인을 위해선 WHO가 제시한 6개 분야 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

한편 금일은 제주안전도시 공인선포를 기념하기 위한 아시아지역 안전증진 방안 주제의 워크숍과 현지방문 등이 이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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