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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지역 한우농가, 축산물 소비위한 인식전환 필요 - 7월 26일부터 3일간 포항역 광장에서 “영일촌 한우 특별판매 행사” 열어 …
  • 기사등록 2007-07-19 18: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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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지역 농축산물이 대형 유통마트의 납품기준을 충족할 수 있는 지역 최고 브랜드 육성추진사업으로 경북한우명품화사업 동참유도와 포항 한우 품질고급화를 위해 한우농가에 등록비지원, 인공수정료지원, 우량한우 정액대 지원 등 각종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최근 한·미 FTA협상 타결로 미국산 쇠고기 수입 우려에 따른 축산농가의 불안심리 가중과 한우가격 불안정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 대형유통마트의 미국산 쇠고기 판매가 한우농가와 지역축산단체의 반발로 중단된 현재 대형마트에서는 지역산 농축산물판매를 기피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본사에서 일괄 구매, 전국 계열사 매장으로 공급하는 단계를 거치게 되므로 지역 농·축산물의 공급이 어렵고 농가가 납품을 희망할 시 까다로운 품질기준, 납품가격, 동일형태 납품량 등 납품기준에 맞추기가 매우 어려운 현실이다.

이에 시는 지역 축산물 소비홍보를 촉진하기 위하여 ‘소비홍보 위원회’를 구성하여 대형유통 매장의 진열장내 일정부분 지역축산물 코너마련, 지역축산물 특판의 날 행사추진 등을 위한 업체대표와 간담회 개최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지역 브랜드 “영일촌” 축산물의 학교급식 지속추진 및 확대 홍보를 위해 포항교육청에 협조요청을 하였으며, 이러한 소비촉진의 일환으로 포항축협은 지난해 이어 올해도 7월 26일부터 28일(3일간) 포항역 광장에서 “제2회 영일촌 한우 특별판매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며, 또 포항시 농산물도매시장내 한우고기 전문타운을 설치하기 위해 필요한 소요예산을 지원하는 등 지역축산농가 살리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편, 이영춘 농축산과장은 “우리지역 축산물 소비를 위해 절실히 필요한 것은 포항한우 고급육 생산을 위한 농가의 자주적인 인식전환이며 행정에 대한 의존이 아닌 농가 스스로 품질이 우수한 한우를 생산하겠다는 인식과 노력이 어느 때 보다 절실히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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