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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암사 복지봉사단 창단으로 새로운 포교의 방향을 제시 - 차상위계층의 독거어르신과 스님들의 자매결연으로 지속적인 후원약속
  • 기사등록 2010-10-11 05: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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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암사 복지한국불교 태고종 조계산 선암사에서는 2010년 10월 10일 선암사 대웅전 앞에서 태고종 종정 혜초 스님과, 총무원장 인공 스님을 비롯한 많은 스님들과 각급 기관장과 “선암사를 사랑하는 사람들 모임의 신도와 지역주민 약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선암사복지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복지구현에 앞장서기로 했다.
 
이날 발대식은 승주읍에 거주하는 두월리 강 모씨외 10여명의 차상위계층에 속하는 독거어르신들을 초청하여 스님과 신도가 한조가 되어 1:4의 자매결연을 맺음으로써 향후 지속적이고 효과적인 복지를 실현하게 되었다.

그간 차상위계층은 기초생활수급자와 다르게 관의 지원을 받을 수가 없는 열악한 환경에서 홀로생활하거나 자식들의 돌봄이 없이 어렵게 생활을 하다 이번에 선암사 스님들과 자매결연을 맺음으로써 복지 사각지대의 어르신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었다.

선암사측은 이들 결연한 어르신들 집에 연탄 500장과 보일러용기름 한 드럼을 우선 지원하여 추운겨울을 따뜻하게 날수 있도록 지원을 했다.
 
한편 이날 축사를 한 한국불교 태고종 총무원장은 “태고종에서는 처음 복지봉사단을 조직하여 지역사회에 헌신하려고 하는 주지 경담스님과 사부대중스님을 비롯한 선암사를 크게 치하하고 앞으로 종단차원에서의 복지포교를 활성화 하겠다”고 밝혔다.

인사말을 한 선암사주지 경담 스님은 “복지가 세상의 화두가 되었지만 선암사의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하여 비록 타 종교에 비하여 늦게 복지를 실천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설명하고 이제부터라도 어렵고 소외받고 힘든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는 복지를 할 것이며 또한 빠른 시일 안에 선암사복지식당을 개설하여 어려운 이웃들과 결식아동들에게 한 끼의 공양이라도 해줄 것이며 앞으로 선암사복지봉사단을 사단 법인화하여 다문화가족과 세터민을 위한 여러 가지 복지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그간 선암사는 한국불교의 최고의 사찰에 어울리지 않게 1954년부터 시작된 불교법란으로 인하여 등기는 조계종에 재산관리는 순천시에서 하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현 선암사 제 28대 주지 경담스님의 취임 후 선암사 영산제를 복원하고 월간 "선암사보" 를 발행하여 전국에 선암사 소식을 알리는 등 체계를 안정시켰으며 선암사 대형버스를 마련하여 운영하는 등 “새로운 선암사”, “꿈을 이루어지는 선암사”를 만들고 있다.

앞으로 선암사에서는 강원의 스님들을 매년 10여 명씩 순천제일대 사회복지학과에 입학을 시켜 본격적인 사회복지를 공부하게 하여 이를 토대로 사회복지를 선암사의 새로운 포교의 장으로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전국에서 제일가는 선암사가 이제 안정을 되찾아 지역주민을 위한 복지를 해줌으로서 지역사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주민들은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선암사의 여러 가지 사회복지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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