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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7-07-11 14: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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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축제 개발로 고심해오던 경북 구미시(구미시장 남유진)가 『2007아시아문화축제』로 축제 컨셉을 잡고 민간수탁자를 선정함으로서 축제 시행에 탄력을 받게 됐다.

구미시는 지난 7월 10일 시청 상황실에서 관련 전문가 7명이 참여한 가운데 수탁자 공모 심사에 들어가 제안 공모에 참여한 총 10개 업체 중 1순위로 에스피앤씨(대표 김용현, 서울 강남구)를, 2순위로 위너스마인드, 3순위 팍스아이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심사는 지난 6월 18일 공고를 통해 제출된 제안서와 업체 관계자의 프리젠테이션 및 질의응답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1순위 업체인 에스피엔씨는 구미시가 제시한 축제 기획 및 방향 등에 가장 적합하다는 평가를 골고루 받았다.

구미시는 축제 실행을 위한 우선협상 대상자가 선정된 만큼 빠른 시일 내에 축제를 추진할 조직위원회를 구성하고 업체의 제안서 실행프로그램을 수정․보완한 후 최종 실행안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축제 시행에 돌입할 계획이다.

특히 사업수행의 효율성과 프로그램의 참신성 등 전문기획사의 아이디어와 실행 노하우를 빌리기 위해 전국 대상 제안서 공모에 들어갔던 구미시는 이번 선정이 다른 축제와의 차별화와 구미만의 특색 있는 축제 프로그램 확보를 위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축제 실행에 대해 더욱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

『2007아시아문화축제』는 우리나라 첨단IT산업도시로 아시아지역 근로자들과 다문화가정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구미시가 ‘새로운 아시아문화 소통공간 구미’를 표방하며 구미지역 대표축제로서 첫 시도를 하는 축제다.

아시아 각국의 다양한 문화를 한 자리에서 만나고 느끼며 이를 통한 문화교류 활성화와 문화다양성의 이해를 이끌어내겠다는 취지를 담은 『2007아시아문화축제』는 빠르게 변화하는 다민족․다문화시대 속에서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다채로운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국제적 마인드를 함양시킨다는 교육적인 효과에 대한 기대도 들어있다.

특히 고대 아시아문명의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신라불교 초전지인 구미시의 역사적인 정체성과 산업역군을 통해 국가간 노동의 벽이 허물어지고 아시아인으로서 글로벌시대를 이끌어가는 산업도시 구미시의 현재 위치를 적절하게 조화해내는 진정한 아시아문화 교류의 장으로서 『2007아시아문화축제』의 진정성을 풀어갈 계획이다.

이주노동자, 다문화가정 모두가 함께 참여하고 어울릴 수 있는 문화의 장이자 구미시민의 문화욕구를 충족시켜줄 『2007 아시아문화축제』는 약 4억9천만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오는 9월말~ 10월초 경 2~3일간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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