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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9-29 09:4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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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남구청(구청장 임병헌)에서는 지난 8월부터 회의 전달체계의 신속화와 행정업무의 효율화를 위해 실무 담당회의를 운영 중이다.

매주 수요일 오전 8시부터 개최되는 실무담당 회의에는 주민생활국과 도시건설국, 행정지원국, 기획조정실, 보건소 등 각 국별 담당들이 참석하여 현안업무보고는 물론 담당업무에 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브레인스토밍 형식으로 풀어놓는다.

지금까지 모두 5차례에 걸쳐 이루어진 실무담당 회의에서는 다양한 아이디어 사업이 제시되었으며 직원들 간의 토의와 부서별 검토를 거쳐 시행 중인 사업도 여럿이다.

그 중 ‘행복 스팀 세차 사업’은 기존 노인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어 오던 남구시니어클럽의 사업을 확대한 것으로 이제는 매주 금요일 구청 안에서 직원 및 내방객들을 상대로 세차 사업을 펼칠 수 있게 되었다.

현재 남구청 구내식당에서는 매주 수요일을 ‘잔반 통 없는 날’로 운영하고 있는데, 여기에 더해 해당 요일 외에도 자율 벌금 모금함을 설치, 음식물을 남기는 직원들이 500원의 벌금을 자율적으로 납부토록 했으며, 이곳에 모인 금액은 이웃돕기 성금에 사용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실무담당 회의에서 제시되어 추진이나 검토 중인 사업을 살펴보면 고용업무를 일원화되도록 한 조직개편안이 현재 입법예고 중에 있으며 ‘주민 건강걷기 교실’이 오는 11월부터 주1회 시행될 예정이다.

독거노인이나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을 위한 권역별 ‘찾아가는 푸드마켓’과 직원 업무일지 발행방법 개선, 카페거리 시설정비 등이 검토 중에 있다.

임병헌 남구청장은 “일상적으로 진행되어 오던 간부회의의 매너리즘을 극복하고 일선에서 행정업무를 담당하는 직원들이 자유롭게 토론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함으로써 좀 더 실질적인 현장 행정을 펼칠 수 있게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실무담당 회의를 개선 발전시켜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는 구정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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