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군수 김병목) 창수면 인량리 전통마을 고택에서는 오는 9월 18일 대학생들로 구성된 ‘농촌문화기획단’이 ‘종갓집 추석’ 축제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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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농림수산식품부가 공동 협력하는 ‘문화이모작 시범사업’ 참여 대학생인 ‘농촌문화기획단’은 조상과 자연에 대한 감사라는 추석의 본래 의미를 되새기며 전통 삼색송편 빚기, 추석 전통 놀이와 종갓집 예절체험 등을 실시하고, 저녁에는 씨름, 줄다리기, 풍물패 공연으로 온 마을이 하나가 되는 ‘한가위 마을잔치’를 열 예정이다.
특히 참여자 모두 한복을 입고 옛 사람으로 돌아가 신선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결혼이주여성들도 함께 참여해 더욱 뜻 깊은 행사가 될 전망이다.
최근 ‘나홀로 명절족’이 늘고 고유의 명절문화가 퇴색되고 있는 시점에서 ‘농촌문화기획단’은 제대로 된 전통을 재현하기 위해 추석 전통놀이 · 풍습에 관해 사전 충분히 공부하고 ‘종갓집 추석’축제를 통해 젊은 세대 스스로 새로운 ‘추석’의 가능성을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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