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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7-07-09 13:5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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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은 9일 회남면 어업계(강원구)에서 자체 생산한 토종붕어 100만미를 대청댐에 방류했다고 밝혔다.

대청댐에서 회남면 주민 중 어업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회원이 32명으로 그동안 부르길, 베스 등 육식성 외래어종의 증가로 토종어류의 자연번식이 어려워 어획량감소로 생계의 어려움에 처해 있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회남면 어업계에서는 지난 4월 회남면 거교리 대청호 유역 공한지에 자체사업비 8백만원으로 치어생산시설 3,000㎡를 설치하여 토종붕어 100만미를 생산하였다.

또한 이들이 설치한 치어 생산시설에서는 다른 어종의 치어생산이 예상돼 어획량 감소에 따른 문제점을 해결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대청호 유역에서 치어를 생산하는 경우 수면 상승시 자연적으로 방류함으로써 타지역에서 치어를 생산하여 이동하는 방법에 비해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어업계 관계자는 밝혔다.

이날 자체 생산한 치어가 성어로 자랄 수 있도록 기원하고 자체 치어생산시설을 활용한 어족자원 보존의 노력을 치하하기 위해 이향래 군수와 지역관계자들이 참석하기도 했다.

군관계자는 매년 어족자원 보존을 위한 치어방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대청댐내 어업인의 소득증진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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