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고가 제43회 대통령금배 고교축구대회 결승전에서 안동고를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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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범규 감독이 이끄는 현대고는 18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결승에서 후반 11분 박동환의 선제 결승골을 끝까지 잘 지켜 안동고를 1-0으로 꺾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지난해 이 대회 결승에서 과천고에 패배를 당해 준우승에 머물렀던 현대고는 2년 연속 결승에 올라 1983년 팀 창단 이후 처음으로 대통령금배 우승트로피를 차지했다.
안동고는 1997년 대통령금배대회 우승 이후 13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린 안동고는 8강에서 과천고를 꺾는 등 우승 희망을 부풀렸으나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고 쓴잔의 고배를 들어야 했다.
한편, 이번 대통령금배 대회 최우수선수상은 울산 현대고의 윤정민이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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