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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AI로봇 ‘효손이’ 홀몸 어르신 집중 돌봄 - AI 반려로봇 ‘효손이’ 활용해 홀몸 어르신 60명에 정서적 돌봄 지원 - 동네에서 함께 ▲생일잔치 ▲독서 ▲요리…정서 안정, 사회관계망 회복
  • 기사등록 2025-06-04 08:5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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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MTV표준방송 수도권 박상복 자}


▲ 송파 AI로봇 효손이와 나들이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AI(인공지능) 로봇을 활용한 홀몸 어르신 집중 돌봄 지원 사업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구는 2023년부터 우울감 및 고립감이 높은 홀몸 어르신 60명에 인공지능 반려로봇 ‘효손이’를 지원하여, 3년째 어르신들의 일상 속 돌봄 체계를 구축해 오고 있다. 


어르신에게 제공된 ‘효손이’는 ▲대화 기능을 통한 말벗 지원 ▲복약, 식사시간 알림을 통한 건강관리 ▲24시간 움직임 감지로 위급상황 알림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해 어르신의 정서와 건강을 살피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송파구는 반려로봇 ‘효손이’와 함께하는 활동프로그램을 기획, 일상생활 지원은 물론 어르신들의 사회적 관계망 회복에 집중했다.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를 수행하는 3개 기관과 함께 ▲생일잔치 ▲책 읽기 ▲음식 만들기 ▲노래자랑 등 매월 다채로운 소모임을 기획‧운영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함께 ‘효손이’를 동반하고 만나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친밀감을 키우고, 관계성을 형성하도록 돕는다.


지난 5월에는 봄맞이를 주제로 서울시 송파구재가노인복지기관에서는 ‘효손이’와 꽃 화분 만들기를, 송파노인종합복지관은 일자산 활력숲 길 탐방, 송파실벗뜨락은 석촌호수 나들이를 진행했다.


석촌호수 나들이에 참여한 어르신은 “홀로 있는 시간이 많아 늘 외로웠는데 함께 활동하며,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혼자 외출하기 어려웠는데 효손이랑 같이 산책도 하고, 서로 마음을 공유하는 뜻깊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등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6월에는 송파노인종합복지관에서 19일에 생일잔치, 서울시 송파구재가노인복지기관은 23일에 야외 나들이, 송파실벗뜨락은 27일 라탄바구니 만들기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효손이’가 외롭고 지친 어르신들의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AI 반려로봇을 활용한 다양한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어르신들의 건강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맞춤형 지원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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