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안동교육청이 2010년 9월 1일자로 기능개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외형적으로는 경상북도안동교육청의 명칭을 ‘경상북도안동교육지원청’으로 변경하고 부서명칭도 학무과를 교육지원과로, 관리과를 행정지원과로 변경한다.

또한 업무 수행 면에서도 학생․교사․교육현장․학부모지원에 중점을 두고 초․중학교로 구분된 ‘학교 급별 중심’에서 교원지원, 교육지원 등의 ‘기능중심’으로 개편하여 교육현장에 더욱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행정낭비요인을 제거하는 데에 중점을 두었다.

경상북도교육청과 안동교육청간에 업무도 조정된다. 도교육청에서 안동교육청으로 이관되는 업무로는 일반계 고등학교의 컨설팅 장학, 보건․급식업무가 있으며, 반대로 초․중학교 감사업무는 안동교육청에서 도교육청으로 이관된다.

그 동안 도교육청에서 담당하던 고등학교의 업무 일부도 지역교육청이 담당하게 되어 관할지역의 학교현장 지원에 더욱 충실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었다.

한편, 류동춘 교육장은 “안동교육청은 이번 기능개편이 외형적인 개편에 그치지 않도록 기능개편의 중심에 교육수요자를 두고, 내부적으로도 담당업무를 면밀히 조사하여 비효율적인 요소를 찾아 제거하는 등, ‘잘 가르치는 것이 가장 우선인 학교’를 만드는 데에 업무역량을 집중하여 교육 명품도시 안동의 명성을 더욱 드높일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