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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7-07-06 12: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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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광기술원 특성신뢰성평가센터가 국제 기준에 적합한 성능시험 및 신뢰성 평가로 국내 광산업체들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는데 지대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센터 개소 이후 생산제품에 대한 고객의 신뢰를 얻기 위해 공인된 시험규격에 의거한 정확한 특성 및 신뢰성 시험 결과를 확보하려는 광 관련 기업들의 신청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광기술원은 “관련 장비 구축과 이를 통한 지원 서비스가 본격화 되면서 특성신뢰성평가센터를 찾는 기업들의 발걸음이 매년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험․인증 신뢰성 평가의 경우 첫 해인 지난 2004년 11개 기업 27건에서 2005년 51개 기업 220건으로 증가했으며, 2006년 한해에는 74개 기업이 427건의 특성·신뢰성 시험을 지원받았다.

광제품 신뢰성 향상 사업의 경우 첫 해인 2005년 4개 제품에서 2006년 8개 제품으로 늘었으며, 지난해부터 시작된 광계측기 교정 지원은 12개 기업을 대상으로 127건을 지원했다.

이 밖에 한국광기술원은 인력양성과 시험생산, 기술지도/자문, 시제품 제작 지원, 규격/인증 획득관련 실적 및 성과, 경영․마케팅 컨설팅 및 지원, 중핵-협력업체간 공동기술개발 사업 중개 등의 기업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같은 한국광기술원의 지원서비스는 기업들의 매출 효과로 이어졌다.

센터는 지난 2005년 특성·신뢰성 시험을 지원한 51개 기업중 21개 업체에 대한 시험인증 성적서 발급을 통해 367억원에 달하는 지원효과를 가져왔다.

또 2006년에도 74개 기업중 49개 업체에 성적서를 발급해 1,015억원의 매출지원 효과를 거두는 등 갈수록 기업지원 실적이 증가하고 있다.

한국광기술원은 올 한 해에도 기업지원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광통신 부품 및 반도체 광원 성능․신뢰성 평가 장비와 광계측기 교정 장비 48개 품목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밖에 시험인증신뢰성평가 기업지원의 경우 90개 기업 520건을, 광계측기 교정 기업지원은 15개 기업, 200건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한국광기술원 특성신뢰성평가센터는 지난 2003년 초에 문을 열었다.

당시만 해도 국내에는 광 관련 제품의 신뢰성을 Telcordia, IEC 등 국제규격에 맞게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시험평가기관이 전무했다.

광통신 부품에 대한 1,000 ~ 2,000 시간 이상의 장시간 시험 테스트를 할 수 있는 기술력과 장비를 갖춘 곳이 사실상 없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광 관련 업체들은 제품의 신뢰성을 보증받기 위해 거액의 비용과 수개월에서 1년 가까운 시간 등 경제적․ 시간적 낭비를 감수한 채 외국시험기관에 제품에 대한 평가를 의뢰했다.

한국광기술원 특성신뢰성평가센터는 이러한 기업의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관련 장비를 구축, 2003년 2월 수동형 광통신부품에 대한 시험지원을 시작으로 분야를 점차 확대하여 현재 능동형 광통신부품 및 LED 등에 대한 특성・신뢰성 시험지원 뿐만 아니라, 광계측기 교정 및 고장분석 지원도 실시하고 있다.

특히 2005년 5월 KOLAS(산자부 기술표준원 한국인정기구)로 부터 국내 최초의 광통신분야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은 이후 추가 인정으로 수동형/능동형 광통신부품의 특성 및 신뢰성에 대해 국제적으로 통용될 수 있는 시험성적서를 발급하고 있다.

박종혁 특성신뢰성평가센터장은 “공신력 있는 국제공인시험・교정기관으로써 광 관련 산업체에 대한 지원 활동을 확대 하겠다”면서 “항상 기업의 입장에 서서 지원 활동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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