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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안동, 가족단위 피서지로 '각광' - 뮤지컬, 레프팅, 물놀이, 산림문화체험, 가족여행 등 북적...
  • 기사등록 2010-07-26 20:4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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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5도 폭염경보가 내려진 안동의 주말풍경은 뜨거운 날씨만큼 뮤지컬, 고택음악회, 종가체험, 산림문화체험 등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가 이어져 폭염 속 피서지가 따로 없을 정도로 많은 관광객이 몰려들어 폭염을 무색케 했다.
 
5천명 인원제한을 예고하고 있는 안동하회마을은 주말동안 아프리카지도자 새마을 연수생 50명을 비롯해 1만7천명이 찾았고 특히 여름방학과 휴가철 관광객에게 알찬 휴가를 선사하기 위해 주 5회 공연(하회별신굿탈놀이 특별공연 7월 23일부터 8월 13일까지 매주 화, 수, 금, 토, 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으로 확대한 폭염탈출! 하회별신굿탈놀이 공연과 하회마을 장승촌 음악회에도 많은 관광객이 몰려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안동민속박물관 야외민속촌 동산서원에서 펼쳐진 고택실경 뮤지컬 450년 사랑은 무더위를 식히기 위한 관람객 800여명이 찾아 식을 줄 모르는 인기를 더했고 두보의 시, 패랭이를 쓴 이야기꾼, 퇴계와 매화나무 등 450년이라는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퇴계와 두향의 애절한 사랑이야기는 한 여름 밤의 꿈을 느끼기에 충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여기에 1,8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안동고택의 인기는 주말 만원사례를 이뤄 여름휴가 피크만큼 절정이다. 특히 24~25일 관광순환열차 타고 안동고가 묵계서원에서 종택이야기, 고가음악회, 탈춤 따라 배우기가 진행된 서원 종가체험 프로그램에는 30여명의 문화 관광전문가들이 전통문화, 유교문화 체험 팸투어에 나서 눈길을 끌기도 했다.

또 안동계명산 자연휴양림 물놀이장, 안동자연호반휴양림과 용담폭포, 길안천 등 피서지도 만원사례를 이루었고 경북산림생태과학원 숲사랑 산림문화체험 한마당 숲걷기대회, 나무이름맞추기, 토끼잡이, 통나무 자르기, 보물찾기, 야생동물 방사 체험에 3천여 명의 방문객이 몰려 생태학습프로그램으로 자리를 굳혔다.

이외에도 친수환경도시답게 20일부터 이달 말까지 안동호에서 카누 팀들이 물살을 가르고 25일은 국가대표 복싱 상비군 선수 40명이 8월 14일까지 안동체육관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전지훈련에 돌입해 폭염 속 안동은 무더위를 낮 설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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