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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7-26 00:3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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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시민들에게「더 신선한 더 안전한 더 다양한(more fresh, more safety, more colorful)」명품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대구광역시 친환경우수농축특산물 등 명품인증 및 지원 조례」와「동 시행 규칙」을 2008년과 2009년에 각각 제정하고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명품 인증 결과를 발표했다.

시는 구군을 통해 4월 30일부터 5월 24일까지 총 11개 업체가 친환경 우수 농축산물 명품 인증 추천을 구․군을 통해 접수받아 11개 생산농가․단체에 대해서 6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1차 현장조사를 실시하였다.

11개 생산농가 및 단체에서 신청한 주요 품목은 농산물 8건, 축산물로 계란 1건, 전통식품으로 전통주 1건, 가공식품으로 어성초, 삼백초를 원료로 가공한 1건 이다.

1차 현장조사를 토대로 하여 7월 20일 시청에서「대구광역시 친환경 우수 농축산물 명품 인증 심의위원회」(13명 : 민간인 9, 공무원 4)를 개최하여 현장조사결과 설명, 제품전시, 시식을 통하여 총 11개 생산농가․단체가 제출한 품목에 대하여 심의한 결과 6개 품목을 명품으로 인증하였다.
 
인증된 품목을 살펴보면,

- 첫째, 북구 서변동에 소재하는 한길농원의 박래균(☏941-5462)씨가 생산하는 토마토, 일명 대추토마토의 특징은 천적을 이용한 병충해 방제와 미네날, 생선 아미노산을 이용하여 유기질 비료를 직접 제조․시비하여 친환경 농산물로 재배하고, 바닷물을 이용하여 토마토 나무 성장을 억제하면서 토마토 열매에는 당도를 높이는 해수농법으로 생산하고 단골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하여 체험 또는 직접 판매하는 점이 심의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 둘째, 달성군 가창면의 16농가가 조직한 정대청록작목반(회장 정훈갑☏768-7919)이 생산한 미나리이다. 가창댐 위에 위치한 생산단지는 상수도보호구역이라 각종 개발제한 등으로 무공해 청정지역이며 낮은 수온(16~18도씨)으로 사시사철 생산이 가능하며 또한 미나리 특유의 향이 강한 것이 특징이며 질긴 것은 단점이나 오히려 섬유질이 많아 건강식에 좋아 향후 발전 가능성이 기대되는 품목으로 평가받았다.


- 셋째, 달성군 다사읍의 10농가가 조직한 다사새송이버섯작목반(회장 이상록☏582-7209)이 생산한 새송이버섯으로 회원간 네트워킹을 통하여 제품에 대하여 의견을 나누며, 긴밀한 유대 등으로 피드백하여 제품품질을 관리하고 있는 단체로 향후 발전 가능성을 높게 보았다.


- 넷째, 축산물로서는 유일한 계란이다. 달성군 현풍면에 소재하는 경북농장의 최상목(☏617-6007)씨가 15만수의 계란을 생산하고 있으며 무항생제 친환경을 물론 HACCP(Hazard Analysis Critical Control Point, 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인증까지 받는 등 영․호남 통틀어 최고의 자동화 시스템(독일산 쌀멧)과 풍부한 사양관리 기술로 품질을 유지하고 있으며 향토, 비타민, 김치 유산균 등을 사용하여 고품질의 계란을 생산하고 있어 명품으로 인증받게 되었다.


- 다섯째, 달성군 하빈면에 소재하는 농업법인 (주)미산(대표 김귀분☏521-2900)이 그린벨트지역에서 해독작용이 뛰어난 바이러스성 염증, 피부질환에 도움되는 어성초와 항암과 성인병에 좋은 삼백초를 재배, 가공하여 건초, 분말, 환, 차 등을 생산하여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를 받고 있는 점이 인증되어 명품으로 선정되었다.


- 여섯째, 달성군 다사읍에 소재하는 호수농원의 황경동(☏313-7755)씨가 생산하는 블루베리로 비가림 시설, 농사경력 등 고품질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노력 등이 인정되어 명품으로 지정받았다.

명품인증에서 탈락한 5개 생산농가․단체는 10개 항목 즉 품질관리 능력, 산지유명도 및 성가도, 대외신용도, 생산기반규모, 생산포장 입지. 생산기술수준, 생산시설 및 자재, 자체품질관리 수준, 품질관리 열의도, 품질관리시설 및 기자재대 등에서 까다로운 명품기준에 미달하였으나 제품 자체는 우수한 야채류, 과실류, 전통주였다.

지난해 하반기(2009년 12월)에는 42건을 신청 접수받아 심의한 결과 달성군 가창에서 생산하고 있는(부부다원 대표 이훈우☏767-2535) 수국으로 입안이 개운하고, 갈증을 해소해 주는 우리 고유의 차로「수국의 미소」와 가창 정대에서 생산되는(비슬청록농장 대표 김형대☏767-7731) 산미나리를 전통옹기에 숙성시킨 미나리 진액 차「미나리 수」2개품을 명품으로 인증한 바 있다.

시는 명품으로 지정된 농축산물에 대하여 ‘D'마크(공동상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우리 지역의 명품농산물을 홍보하여 생산농가의 판매를 촉진하고 각종농산물 판매행사에 참가할 수 있도록 참가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우리 지역에서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하는 사과, 포도, 복숭아, 연근 등 작목반, 단체에 대해서도 명품 인증제에 맞추어 생산할 수 있도록 유도하여 향후 명품인증에 합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덧붙이는 글]
‘D’마크(공동상표) 의미:파란색은 생명이 넘치는 땅 대구광역시를, 녹색은 팔공산, 비슬산, 낙동강, 금호강이 만들어 내는 깨끗한 자연을, 주황색은 다양하고 맛있는 먹거리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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