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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공원은 방학을 맞아 학생들에게 체험학습과 볼거리 제공을 위하여 그 동안 정성 들여 키워온 벵갈호랑이 새끼 2마리를 지난 7월 28일부터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1회에 한해 잔디밭이나 그늘에서 공개했으며, 앞으로 적응기를 거쳐 하루 2~3회 정도로 공개횟수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새끼 호랑이 2마리는 지난 5월 12일 출생해 인공포육으로 2개월을 넘긴 상태다. 지금까지 면역력이 약한 새끼호랑이를 보호하기 위해 출산 사실을 외부에 알리지 않은 채 사육해 왔으나, 건강상태가 비교적 양호해 전격 공개를 결정했다.
벵갈호랑이는 임신기간이 105~110일 정도로, 한번 출산시 보통 2~4마리를 분만한다. 태어날 당시 1.2kg였던 새끼호랑이의 몸무게는 2달 보름이 지난 현재 7kg 정도로 늘어났고 건강상태도 양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