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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7-22 10: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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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창원시장이 지역 균형발전과 시민중심의 현장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21일 마산합포구청, 진해구청 방문을 시작으로 오는 8월 중순까지 마산회원구청, 의창구청, 성산구청과 각 읍면동을 각각 차례로 방문해 지역 현안사업과 민심을 직접 챙기기 시작했다.
 
박완수 시장은 지난 21일 마산합포구청장, 진해구청장으로부터 주요 현안사항에 대해 업무보고를 받은 후, 주요 쟁점 등에 대해 간부공무원들과 기탄없이 시정발전에 대한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으며, 순방 중 최 일선 기관에서 묵묵히 근무하는 직원들을 노고에 대한 격려의 말과 함께, 통합시의 위상에 걸 맞는 공직자상을 요구하기도 했다.

평소, 창의와 열정을 강조해 온 박완수 시장은 새로운 정보지식에 대한 습득력, 전문적인 지식의 함양 등 자신의 분야에 대한 부단한 자기혁신만이 공직사회에서 도태되지 않으며, 시민보다 앞서 나갈 수 있음을 강조했다.

특히, 통합으로 인해 나타나고 있는 직원인사의 불안에 대해서는 선호자리에 대한 좋은 평가보다는 주어진 자신의 업무에 대한 성과로 평가하는 시스템을 확고히 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날 직원교육 자리에 참석한 마산합포구청 행정과 한 직원은 “시장의 열정과 에너지가 느껴지는 자리였으며, 인사문제 등 정말 직원들이 궁금했던 사항에 대해 직접 허심탄회하게 말씀해 주니 좋았다”면서 “자기발전에 대한 내용은 그동안 너무 안일하게 살아온 것 같아 부끄러웠다” 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마산합포구 구민과의 만남의 자리에서는 더욱 열띤 대화의 시간이 이어졌다.

창원시 실국장들이 대부분 배석한 이 자리는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스런 분위기 속에서 박완수 시장이 직접 진행을 했는데, 예정시간 1시간을 훌쩍 넘긴 2시간 동안 진지한 시민의 소리가 이어졌다.

통합시민의 삶에 대한 진솔한 대화를 통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귀 담아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시정추진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라는 박완수 시장의 의지를 주민들이 직접 체감하는 시간이었다.

이 지역 도․시의원들도 함께 자리한 가운데 열린 이날 마산합포구에서는 ▲진동면 요장리 동사단지 소규모 체육시설 조성(진북면 김미숙) ▲폐교(여양중학교) 활용 스포츠파크 운영(진전면 강재만) ▲가포지구 신항만 개발에 따른 기존 주거지역 오수관 및 우수관 재정비(가포동 이판석) ▲서원곡 진입로 입구 정비(교방동 이진열) 등 20여 건에 달하는 건의 및 개선사항이 쏟아졌다.

진해구청에서는 ▲옛 육대부지 통합청사 유치 ▲시운학부 부지대책 ▲수치․죽곡마을 이주대책 ▲진해구 동부체육문화시설 조성 ▲도시가스 공급 건의 등 10여 건의 건의사항이 나왔다.

창원시 관계자는 “이번 대화과정에서 제시된 구민들의 애로 및 건의사항은 관계부서에서 면밀히 검토한 후, 주민불편이 없도록 꼼꼼하게 챙겨 단 시일내에 처리 가능한 사항은 조속히 조치하고 예산이 필요한 사항은 사업 우선순위에 따라 예산을 확보해 해결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향후 의창․성산구청과 읍면동에 대한 순방은 여름 휴가기간 등을 감안, 일정을 적절히 조정해 시행할 방침이며, 특히 다소 소외된 시 경계지역 읍면동을 우선 순방해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계층과의 진솔한 만남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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