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해양소년단 리갓타 세계대회(이하 ‘리갓타대회’)가 오는 28일부터 31일 4일간 창원시 진해루 일원에서 개최된다.

리갓타대회는 한국해양소년단연맹이 주최하고 국토해양부에 지원하는 전국 대회로 지난 1980년 부산대회를 시작으로 2008년 제19회 대회를 제주에서 개최하고 지난해 진해에서 개최키로 했으나 신종플루로 인해 취소되었다.

지난 2006년까지는 ‘전국해양제전’으로 열렸으나 지난해 제18회 대회부터 해양소년단 리갓타(S.E.K National Regatta)로 변경돼 사용되고 있다. 리갓타(regatta)는 원래 베니스 대운하에서 열리곤 했던 곤도라 경주에서 유래된 말로 경기, 경주를 뜻하는 단어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문을 연 진해해양레포츠스쿨을 중심으로 해양공원과 에너지 과학공원, 등 진해루 일원에서 개최된다.

전국 해양소년단 20개 시·도 지방연맹 지도자 및 대원과 케나다, 일본, 홍콩, 영국, 중국, 태국, 호주 등 국제 ISCA 회원국 등 6천여명이 참가할 계획이다.

이번 리갓타대회는 카누, 수영 등 5개 정식종목과 선택 2종목 등 해양기능경기대회를 비롯한 기능장 취득과정, 해양레저스포츠 체험 활동과정, 시민과 함께 할 수 있는 오감체험, 천연비누 만들기 등 육상체험활동, 해양․문화 견학과 화합과 우정을 다지는 한여름밤의 축제 등 다양한 행사로 추진된다.

시 관계자는 "한국해양소년단과 함께 이번 대회에 행․재정적인 지원을 다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과 함께 화합할 수 있는 축제마당으로 조성하겠다.“고 하며 ”통합 창원시를 녹색환경도시, 해양도시로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