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북마산역 주변에 작은 숲이 조성되어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창원시는 마산 합포구 상남동 1-39번지(옛 북마산 주변) 일원 철도 선로변에는 콘크리트 포장, 낡은 체육시설물과 인근 시민들의 경작으로 도시경관을 저해시키고 있었다.
|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 9월부터 9억9000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정비사업을 펼쳐 이달 17일 푸르고 쾌적한 도시숲으로 탄생되었다.
이번에 조성된 도시숲은 길이 400m, 6,551㎡의 면적에 이팝나무, 가시나무, 소나무 등 48종 1만3000여본의 수목을 식재했다.
또 아이비, 줄사철, 원추리 등 지피식물 2만본을 심었고 도시숲 중간에 분수 1개소, 화장실 1개소 등 편의시설을 조성하고 하늘걷기 등 체육시설물 10개, 의자 35개, 자전거 거치대 5개를 설치했다.
기존 철재 육교에 목재로 덮어 도시숲과 함께 산뜻하게 조성되어 도시경관을 한층 더 향상시키고 있다.
인근에 거주하는 한 시민은 “폐쇄된 철로 선로변에는 각종 쓰레기와 텃밭으로 사용되어 도심속의 흉물로 되어 왔는데 도시숲으로 조성되어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 곳은 인근 시민들의 휴식 및 운동공간을 제공하고 도시의 건강성과 쾌적성을 높여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하며 “앞으로 자투리땅 등을 이용하여 시민들의 휴식공간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