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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7-16 08:2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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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청은 관내 산, 하천 등에 광범위하게 분포되어 있는 생태계교란 외래식물인 ‘가시박’제거를 위하여 서식실태를 조사한 후 희망, 공공근로 인력 등을 활용하여 대대적인 퇴치작업을 전개해 나가기로 하였다.
 
가시박은 1980년대 후반 오이 등의 재배를 위한 대목으로 사용하기 위하여 유입된 종으로 하천변 등 물가에서 급속하게 자라 칡처럼 나무에 감아 올라가 수변에 사는 고유식물의 생육을 저해하고 고사시키고 있어, 고유식물의 서식공간 확보 및 생물다양성 유지를 위하여 확산방지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따라 북구 관내 하천, 공원을 접하고 있는 주민센터를 통하여 7월20일까지‘가시박’ 서식지 실태조사를 실시한 후 집단 서식지역에는 희망, 공공근로와 자연보호단체, 명예환경감시원 등 인력을 적극 활용하여 제거하고 특히 열매로 번식하는 특성을 감안하여 종자번식전 9월 이전까지 집중적인 퇴치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 6월 5일 환경의 날에는 생태계 교란 외래어종 퇴치를 위한 낚시대회를 개최하여 야생동․식물협회 회원등 92명이 참여하여 총 85Kg의 배스, 블루길, 붉은귀거북을 포획한 바 있다.

앞으로 북구청에서는 『생태계교란 동 ․ 식물 퇴치반』을 상설 운영하여 가시박, 붉은귀거북, 배스, 블루길 등 생태교란 야생 동․식물 퇴치 및 확산 방지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우리나라 고유의 토속생태계가 건강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보호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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