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16일부터 19일까지 도내 23개 시·군이 참가해 4일동안 포항에서 열리는 제48회 경북도민체육대회 성화가 14일 오후 3시 안동에 도착했다. 13일 오전 10시 포항 호미곶에서 채화된 성화는 “빛나라 포항의 꿈 솟아라 경북의힘” 이라는 슬로건으로 3백만 경북도민의 힘찬 기상과 대회의 성공의 염원을 담아 출발한 성화는 울진군에서 1박하고 봉화군 → 영주시 → 예천군 → 문경시를 거쳐 7월 14일 오후 3시 안동신시장 입구 삼성냉동사 앞에서 인수인계 됐다.

또한 이번 성화봉송은 천리고가교를 경유 안동초등학교와 안동역까지 건동대학교 육상팀 8명의 주자에 의해 성화가 봉송됐다.

이날 안동시에서는 성화맞이 환영분위기 조성을 위해 성화구간에 풍물패 공연으로 분위를 돋구어 포항에서 개최되는 체전의 성공을 기원하고, 7월14일 안동을 통과한 성화는 영양군에서 1박을 하고 다음날 청송을 거쳐 개최지인 포항에 도착하여 시내를 순회 한 후 개막당일 포항종합운동장으로 봉송될 예정이다.

한편, 안동시체육회 김시창 사무국장은 "포항에서 개최되는 제48회 경북도민체전은 24개 종목별로 경기가 치러지며 안동시에서는 선수 543명, 임원 109명. 총 652명이 전 종목에 출전하여 시부 종합 4위 목표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