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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7-13 11: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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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청이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매도시의 체험 프로그램을 활용한 `외국인과 함께하는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인기를 끌고 있다.

구청은 오는 17일부터 1박 2일간 중학생 30명과 대구 미문화원에서 선발된 외국인 6명이 참여 자매도시인 거창 달빛고은 월성마을에서 `외국인과 함께 하는 영어 캠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나무 한 짐 하기’, `가마솥 밥지어 먹기’, `모닥불 놀이’, `쥐불놀이’, `월성 농산물 구워먹기’, `옥수수 수확체험’, `나무 목걸이 만들기’ 등 평소 도심 속에서 접하기 힘든 농촌 생활을 체험하게 되며, 체험활동을 친구들과 외국인 앞에서 영어로 발표하는 시간도 갖는다.

구청은 참여 학생들이 외국인들과 이색적인 전통 문화를 체험하면서 자연스럽게 영어로 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글로벌 마인드를 길러줄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또 효율적인 영어학습과 외국인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영어로 작성된 농촌체험 자료를 영문으로 만들어 나줘 준다.

행사에 앞서 오는 16일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참가 학생들의 영어 레벨테스트를 통해 학생의 영어 수준에 맞춰 외국인과 팀을 구성할 계획이다.

지난해 5월 고령에서 딸기 따기 및 전통 문화체험을 가졌으며, 8월에는 영주 선비문화수련원에서 한복입고 절 배우기, 천연염색 등을 체험하고, 10월에는 학생 30명과 외국인 10명이 자매도시 문화체험을 통해 영어를 배울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해 호응을 얻었다.

이기덕 홍보교육과장은 “학생들과 외국인이 자매도시의 전통 문화를 체험하면서 자연스럽게 영어로 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영어학습, 한국 문화 홍보, 자매도시 교류 강화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얻고 있다”며 “`외국인과 함께하는 영어 캠프’가 수성구가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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