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와 중국 제녕시 학생교류단이 여름방학을 맞아 7월은 대구 수성구, 8월은 제녕시에서 서로 만나 활발한 우호교류의 시간을 갖는다.

수성구 시지고등학교와 자매결연을 맺은 제녕시 제일중학교 학생교류단 21명은 지난 25일부터 29일까지 4박5일간 수성구에서 ‘한중 문화교류’ 행사를 가졌다.

제녕시 학생교류단은 수성구 시지고등학교 학생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면서 학생들간 다양하게 교류도 하고 한국문화를 체험하고 있다.

또 ▲수성아트피아, 대구스타디움, 허브힐즈 등 대구시티투어를 통한 문화시설 견학 ▲경주, 감포, 영주 부석사, 소수서원, 선비촌을 방문하여 유적지답사 및 한복(선비복) 입어보기, 예절교육 등 한국전통문화를 체험했다.

한편 수성구는 학생교류단 11명을 선발하여 8월 6일부터 5박6일간 중국 제녕시를 방문해 제녕시 학생들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면서 문화체험을 하면서, 산동성 곡부시에 있는 공부, 공림, 공묘 둘러보고, 태산 등반 등 다양한 문화체험을 할 예정이다.

중국 제녕시와는 2007년 5월에 우호교류협정 체결이후 매년 양도시 학생 상호교류를 하면서 홈스테이 등 다양한 문화교류를 하고 있다.

2008년 5월 수성아트피아 개관에 맞춰 제녕시 공연단(8명)이 내방하여 축하공연을 했고, 지난해 10월에는 수성구 시지고등학교와 제녕시 제일중학교가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또 올해 1월에는 중국 제녕시 경제․사회 교류단이 신종플루관련 예방책 및 의료특구관련 다양한 시책을 벤치마킹하기 위하여 수성구를 방문하기도 했다.

수성구청 관계자는 “향후 해외도시와의 교류는 우리문화를 알리고 수성구가 추구하고 있는 사업과 테마가 맞는 다양한 교류사업을 펼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