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메론이 대만으로 본격 수출된다. 안동에서 생산되는 메론은 품질과 당도가 뛰어나 지난해 607톤 76만2천불을 수출해 대만시장에서 폭발적인 호응을 받았다.

이번에 수출되는 물량은 9톤(8kg 930상자) 1천만원 상당으로 오는 11월까지 약 600톤이 수출될 예정이다.

수출작업은 전국에서 최초로 조성된 농산물수출물류기지(안동무역)에서 선별 포장되며 기존 수출작업은 농가에서 선별 포장작업이 이뤄져 장소가 협소하고 많은 노동력이 소요될 뿐만 아니라 농가마다 품질과 규격이 달라 수출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이러한 수출작업을 안동농산물수출물류기지에서 대행하여 생산농가의 노동력을 절감.품질과 규격을 통일시키는 등 수출경쟁력을 한 층 높일 수 있게 됐다.

특히 안동에는 130여 농가에서 102ha의 메론을 재배해 약 3천톤을 생산하고 있으며, 안동시의 적극적인 수출시책에 부흥해 재배면적이 매년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한편 안동시 관계자는 "국내․외 바이어와의 유대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안동농산물 수출확대를 위한 행정․농협․지도기관 및 국내 수출 대행업체, 수출단지와 유기적인 지원체계로 수출 애로사항을 해결 하면서 지속적인 수출확대시책을 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