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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6-24 11: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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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갑산 맑은 밤 하늘 별자리를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1년 365일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칠갑산천문대(청양군 정산면 마치리 소재)가 오는 26일에는 달의 일부분이 가려진 채 떠오르는 신비한 천문 현상으로 손님맞이에 나선다.

이번 천문현상은 달의 일부분이 가려지는 부분월식으로 26일 오후 7시 17분부터 부분식이 진행되어 오후 10시경 종료될 예정이다.

이날 달이 떠오르는 월출 시각이 오후 7시 55분경이므로 부분식이 약 38분가량 진행된 상태로 일부분이 가려져 떠오르는 달의 모습을 관측할 수 있으며, 오후 8시 38분경 달 전체 지름의 약54% 정도가 가려지는 최대식에 이른다.

또한 밤하늘 반달이 되면서 지평선에서 떠오르는 달과 이어 보름달로 변하는 달의 신비한 모습을 약 2시간 동안 모두 볼 수 있게 된다.

월식이란, 달의 전부 또는 일부가 지구의 그림자에 가려져서 지구에서 본 달의 밝은 부분의 일부 또는 전부가 어둡게 보이는 희귀 천문현상이다. 즉 달의궤도(백도)가 지구의 궤도(황도)와 약 5˚ 기울어져 있어 태양-지구-달이 일직선으로 정확히 놓일 확률은 매우 적게 되어 보기 드문 현상이다. 우리나라에서 올해 볼 수 있는 다음 월식은 12월 21일이다.

한편, 칠갑산 중턱에 위치한 칠갑산천문대는 지평선이 보일 정도로 동쪽 하늘이 탁 트여있어 이번 현상을 관측하기에 매우 좋은 장소로 손꼽힌다.

당일 천문대를 방문한 관람객들은 천체관측실에서 육안 및 천체망원경을 통해 월식의 진행과정을 전문가의 자세한 설명과 함께 관측할 수 있다. 또한 천체투영실에서는 5D 입체영화를 관람 할 수 있으며 어린이 입장객들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기타 문의사항은 칠갑산 천문대(☏041-940-2790)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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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세광 기자 오세광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오세광 FM_TV 표준방송 충청 총국장 前 제이비에스 공주취재본부장, 제3회 전국지역신문협회 '자랑스런 기자상'수상, 한국사진작가협회 회원, 前 월간 '의정과 인물사 중부 지사장 기자' , 前 백제신문사 취재본부장, 前 금강뉴스 편집부 차장, 제1회 '민족평화상'수상, 한국 누드 사진가 협회, 현 충청남도 지회장, 현 한국 보도 사진가 협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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