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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청년대표단, 안동에서 1박2일 문화체험 나서 - 하회마을, 도산서원, 퇴계종택, 국학진흥원 등 안동문화체험도 병행
  • 기사등록 2010-05-28 01: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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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청년대표단(공무원) 150명이 27,28일 1박2일의 일정으로 도산서원 선비문화체험 연수에 나선다.

지난 2008년 5월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 합의에 따라 미래지향적 한중관계를 위해 한국은 찾은 이들은 북경시와 중경시, 사천성, 길림성, 호남성, 신강성 등지의 청년공무원 150명으로 차세대 교류 취지에 맞게 대부분 35세 미만자로 구성돼 있다.

왕윈저(王运泽) 중한우호협회 부회장을 단장으로 24일 8박9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은 이들은 외교통상부 방문에 이어 서울일원 탐방과 삼성전자를 찾은데 이어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하기 위해 안동을 찾았다.

금일 오전 11시부터 하회마을의 민속마을과 탈춤 전수관에서 하회별신굿탈놀이를 관람하고, 도산서원을 찾아 본격적인 선비문화 체험으로 선비의 의례인 상읍례, 도포와 유건을 쓰고 상덕사의 퇴계 선생을 배알하는 알묘례 등을 체험하고 28일 아침 일찍부터는 퇴계 선생의 건강법인 “활인심방”체험으로 모든 일정을 마친다.

차세대 중국을 이끌어 갈 중국청년대표단의 안동방문은 한국의 뿌리 깊은 정신까지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로 양국의 교류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선비문화체험을 마친 중국공무원 일행은 포항의 포스코와 경주일원 관광에 이어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제주도 연수를 끝으로 한국 방문 일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한편,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은 2002년 개원이후 2만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가운데, 올 들어서도 각 기업체와 공무원, 교사 등 50여 차례에 걸쳐 3천여 명이 연수원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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