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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의하면 올해 3월 초순경부터 5. 17까지 호구물색책과 사기도박참여자(선수), 꽁지, 바람잡이, 카드설계사 등 역할을 분담, 사기도박판을 벌여 피해자 L모씨(건설업)로부터 3회에 걸쳐 총 1억5천여만 원을 편취한 K모씨, 등 남자3명과 E모씨 등 여자3명 등 사기도박일당 총 6명을 검거(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사기도박으로 수배중인 총책 K모 씨 등 일당 6명은 호구 물색책이 돈이 많은 대상자를 선정한 후 우연을 가장하여 만난 미모의 여성 E모씨로 하여금 피해자를 유혹하여 도박판에 끌어들인 후 바둑이라는 카드도박을 하면서 도박 중에 향정신성의약품인 아티반(수면, 진정, 환각작용) 알약을 맥주, 녹차, 커피 등에 몰래 타서 피해자에게 먹여 정신이 혼미하게 하고 피해자에게 키스를 하는 등 시선을 빼앗아 미리 작업된 카드를 이용하여 패를 돌리는 방법으로 사기도박판을 벌여 편취 하였다.
특히 이들은 도박판에서 사용하는 도금이 부족하자 위조된 수표 1000만 원 권 11매, 500만 원 권 6매 등 도합 1억4천만 원을 도박판에서 사용하였으며 일당은 이런 방법으로 피해자에게 편취한 돈을 남․여 일당 측이 50:50으로 나눠 서로 분배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충남 경찰은 구속된 일당 6명을 상대로 추가적인 여죄 여부 등 관련수사를 계속하고 있으며, 현장에 있던 불상의 피의자 2명을 계속 추적 중에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