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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7-06-28 15:4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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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광주세계여성평화포럼 둘째날 6.28(목) 10:00에 전국 대학․대학원생 및 유학생 200여명이 참석한가운데 ‘여성의 권익신장과 평등․평화문화 실현을 위한 대학생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대학생 토론회가 김대중컨벤션센터 2층 세미나실에서 개최되었다.

토론회는 김경신 전남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대학생 패널간의 토론에 앞서 루차마 마톤 이스라엘 인권을 위한 내과의사회 회장의 특별강연과 김 교수의 특별강연이 있었다.

루차마 마톤 회장은 특별강연에서 1988년 창립된 이스라엘 인권을 위한 내과의사회(PHR)의 그동안의 활동에 대해 사진자료와 함께 소개하였다.

PHR은 특히 보건․의료 인권활동에 초첨을 맞춘 단체로 이주노동자들의 아이들을 위한 건강보험을 실시했으며, 모든 감옥 수용자(prisoner)들이 각각의 침대를 갖게 했으며, 조직적이고 신뢰할 정보를 수집․제공하는 성과를 이룩하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단체다.

두 번째 특별강연자인 김경신 전남대학교 교수는 근대화 이후 여성의 역할변화와 의식혁명이 여성의 사회진출, 교육수준 향상 정치세력화등 여성의 지위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한편, 여성의 사회참여에 따른 파생문제로써 육아문제, 가족의 변화에 따른 가족해체문제, 미혼모문제, 성폭력문제, 여성의 특수성에서 발생하는 매춘, 여성노인, 다문화가족여성 문제등 사회 병리현상이 복잡하게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이러한 현대의 여러가지 사회병리현상의 급증에 직면하여 여성의 인권이라는 것을 재발견하기 위해서 여성의 과업과 방향성에 대해 보다 통합되고 체계화된 접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토론회 참가 대학생 가운데 현지은 씨은 “‘인권’이라는 것은 전적으로 그것을 바라보는 한 개인의 시선과 그에 따른 행동에 달려있는 것이고 또 그런 개별적 행위자들이 모여 구성한 사회적 의식에 따라 인권의 증진과 퇴보가 결정되는 것이기 때문에 개인의 의식변화가 가장중요하다”고 주장하였다.

또 대학생 패널 정유정 씨는 북한여성 인권에 대한 대학생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하였으며, 신은경 씨는 여권신장과 여성 사회활동증가에 따라 발생한 저출산 문제의 대책으로, 획일적인 정책이 아니라 국가의 특수성에 맞는 효과적인 정책을 개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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