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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7-06-28 12: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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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충남동물자원센터(센터장 김무강)는 한.미 FTA체결 및 한.EU FTA 협상개시 등 다변하는 국제 무역상황 속에서 막대한 피해가 예상되는 국내 축산업의 생존전략과 발전방향에 대하여 관련 전문가를 초청 지난 26일 오후 1시부터 충남동물자원센터에서 심포지움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충남동물자원센터 신방현 이사장(논산시 부시장)을 비롯해 한국폴리텍바이오대학 산학협력단 정성오 단장, 축산기업인, 축산농가 등 총 100명이 참석했다.

특히,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이상진 원장), 중소기업진흥공단 대전충남지역본부(류운형 본부장), 성균관대학교 사료축산물안전성연구센터(한영근 센터장), HACCP 인증농장인 가나안 농장(이연원 사장) 대표를 강사로 초청했다.
 

신방현 이사장(논산시 부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다변하는 국제질서 속에서 국내 축산업의 생존전략을 축산업체 및 축산농가에 실질적이면서 진심으로 축산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심포지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또한, 충남동물자원센터 김무강 센터장은 “동물자원산업 활성화 및 축산농가의 활로를 찾는 심포지움이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며 충남동물자원센터 역할과 그동안의 연구 실적을 소개했다.

중소기업진흥공단 대전충남지역본부 류운형 본부장은 강사로 나와 “한.미 FTA 극복을 위한 목표가 있는 적극적인 삶 창조”이란 주제로 우리에게 FTA는 큰 장벽으로 느껴지지만 그 장벽을 넘어야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내용으로 자신감을 불어넣는 강연을 했다.

성균관대학교 사료축산물안전성연구센터 한영근 센터장은 “동물자원 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이란 주제로 신토불이의 중요성에 대해 “스위스 국민들은 자국에서 생산된 식품이 수입품에 비해 2~3배 비싸지만 국내에서 생산된 식품을 선호한다.”며 스위스의 국민성을 비교하여 설명하고, 우리 국민 역시 예전에도 그랬지만 앞으로도 우리 땅에서 자란 식품이 웰빙 고품질 식품으로 자리매김 되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생산자부터 정확한 정보와 지식을 바탕으로 소비자가 정말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파악하여 변화하여야 한다고 했다.

HACCP 국제인증을 받은 충남 예산의 가나안농장 이연원 사장은 “유기축산과 자연순환 농업”이란 주제를 가지고 본인이 직접 무 항생제 돈육사육 및 유기농법을 시행하면서 겪었던 애로사항 및 문제점 등 시행착오를 겪은 내용을 현실감 있게 강연하면서 지금은 일반 농가에 비해 30~40% 비싼 금액으로 출하가 가능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축산 농가가 나아갈 방향은 무 항생제 사육 및 유기농법으로 농장을 운영해야만 FTA에 따른 국내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더욱 더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 참석한 축협 관계자 및 축산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 이상진 원장은 “국내축산업 현황과 축산과학원의 역할”이란 주제로 국내 축산업이 FTA 체결에 따라 많이 위축되고 있지만 이를 타개하기 위하여 축산과학원에서 다방면으로서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으며, 지금도 눈에 띄는 성과들로 축산업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거라며 예로 한우와 수입쇠고기를 간단히 판별할 수 있는 휴대용 장비가 개발 완료되었고 곧 시판하게 되면 국내 축산농가 및 국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축산업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했다.

심포지움에 참석한 제넷바이오 박선영 사장은 “최근 축산연구 기술 뿐 아니라 동향을 알 수 있어 앞으로 사업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참석소감을 전했다. 김무강 (재)충남동물자원센터장은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각종 전문가 워크숍 및 심포지움을 개최하여 국내 동물자원을 산업화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과 (재)충남동물자원센터간 상호 기술연구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였으며, 앞으로 양기관간 다양한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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