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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말린 ‘사랑의 씨튼 수녀회’ 총장, 광주명예시민에 - 광주은혜학교 설립 등 교육․사회복지분야 공헌
  • 기사등록 2010-03-31 01:3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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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지역에서 장애인 등 불우이웃을 위해 교육사업과 사회복지사업에 헌신한 문말린(Marlene Mondalek․69) ‘사랑의 씨튼 수녀회’ 총장에게 ‘광주명예시민증’이 수여된다.
 
광주시는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출신으로 지난 1968년 우리나라에 선교사로 파견돼 30년간 지역사회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 지난30일 광주시의회 동의를 얻어 문말린 총장을 명예시민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문말린 총장은 전남 강진에서 가난한 농어촌 여성들에게 영어를 가르치고 장애인을 위한 ‘광주은혜학교’와 ‘씨튼어린이집’을 설립하고, 사회복지시설과 교육시설, 성당에 수녀들을 파견해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또한, 5․18민주화운동 당시 ‘수녀기도모임’을 주도해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했으며 1997년 이후 미국에서 활동 중에도 광주지역 장애인을 위해 해마다 12만2천달러(1억4천여만원) 이상을 후원하고 있다.

광주시 명예시민은 문말린 수녀를 포함해 3월 현재까지 외국인이 51명과 내국인 11명 등 총 62명이다.

명예시민증은 시정 각 분야에서 시의 위상을 높이고 시정발전에 기여한 외국인과 재외동포, 다른 시․도 출신 주민 중 의회 동의를 얻어 수여하고 있다.

명예시민이 되면 시가 주관하는 각종 행사에 초청되는 등 시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와 광주시민에 준해 행정 혜택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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