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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 내용 하나하나 체험하며 공부에 깊이를 더하자” - 광주세계광엑스포의 학년별 맞춤 빛 콘텐츠
  • 기사등록 2010-03-26 07: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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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학습에 대한 관심과 열기가 뜨거워지면서 그저 야외 나들이가 아닌, 교과목과 실제로 연계해 체험학습을 하려고 하는 수요가 늘고 있다. 학습과 체험이 한데 어울려 몸으로 느끼는 교육을 통해 지식의 깊이는 한층 높아진다. 이번 광주광엑스포에서는 우리 아이의 교과 내용과 연계된 전시관들이 많은 것이 큰 특징이다. 7만 평의 넓은 전시관, 준비 없이 둘러만 보지 말고, 학년 별로 꼼꼼히 따져보며 광엑스포를 100배로 즐겨보자.
 
초등학교 1, 2학년, 놀이를 통해서 빛과 그림자의 원리를 배우자
초등학교 저학년 필수 코스
(빛과학체험관→빛도시생활관→태양광홍보관→시민파빌리온)

전문가 집단인 사단법인 과학문화진흥회가 구성한 빛과학체험관에는 세상의 다양한 색을 구별하게 하고 전화통화도 할 수 있게 하는 빛의 원리와 종류, 빛의 성질 등 초등학교 교과 과정에서 배우는 빛의 과학 원리가 곳곳에 숨어 있다. 다양한 놀이를 통해서 과학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체험하며 과학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해 보자.

낮과 밤의 특징이나, 빛을 이용한 신호 보내기, 오르간을 연주하면 음계에 따라 형형색색의 빛이 나오도록 연출한 빛 오르간, 감광지를 이용하여 빛을 비추면 사진 찍히듯이 그림자가 찍히는 놀이 등 현장에서 체험하며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빛도시생활관에서는 6가지 빛의 소중한 가치를 조명하고 유비쿼터스 환경의 미래도시생활을 체험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가족들과 함께 시민 파빌리온에 들러 그림자 인형극, 빛 도서관, 빛의 마술을 즐기며 빛이 주는 즐거움을 자연스럽게 알아가도록 체험현장학습을 마무리한다.

초등학교 3~6학년, 지구와 달, 태양계, 여러 가지 에너지를 배우자
초등학교 고학년 필수 코스
(빛하늘모험관→빛주제영상관→빛우주누리관→빛과학체험관)

빛하늘모험관은 실물 공군 전투기에 직접 탑승해 보고 시뮬레이터로 전투기를 가상으로 조종해 보며 미래의 공군, 비행기 조종사를 꿈꾸며 하늘에 대한 재미와 흥미를 높일 수 있는 전시관이다. 공군 조종사와 함께 사진도 찍어보고, 세계 유명지역을 가상으로 비행해 보는 체험 외에 레이더 같은 일반인들이 보기 힘든 어려운 항공광학장비들을 직접 볼 수도 있다. 또한 3학년 과정에서 배우는 ‘기온, 바람, 구름, 비' 등을 가상 기상캐스터 체험을 통해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빛 주제영상관의 3D 애니메이션 ‘SEED LIGHT’를 감상하며 미래의 우주에 대한 꿈을 키우고, 빛의 타임터널을 지나며 137억 년 전 빛과 우주의 탄생에서부터 2060년 빛까지 체험해 보자. 빛과 우주를 발견한 갈릴레오 등의 과학자들에 대해서도 공부할 수 있다.

본격적으로 빛 우주누리관에 가면 우주인 이소연 박사가 탑승했던 것과 같은 기종인 소유즈 우주선 귀환 모듈을 직접 볼 수 있다. 우주선 부품 등에 사용된 다양한 첨단 기술을 과학적 설명과 함께 이소연 박사가 우주인이 되기까지의 과정, 우주를 탐험하고 지구로 돌아오는 과정을 살펴보며 지구를 넘어 더 큰 꿈을 꾸어 볼 수도 있다는 것도 광엑스포에서 얻어갈 큰 경험이다.

빛 과학체험관에서부터 프리즘을 통과하며 스펙트럼을 만들어내는 빛을 직접 관찰 해보고 빛이 물이 들어있는 유리구를 통화하면서 반사되는 무지개볼을 지나 거울의 반사를 이용해 입체영상을 만들어 내는 대형 미라지를 관찰하며 빛의 다양한 성질을 알아볼 수 있다. 대형 안구 구조물을 보면서 빛의 자극에 반응하는 감각기관을 자세하게 살펴볼 수 있다.

중학생, 지구와 별, 자극과 반응, 태양계의 운동을 배우자
중학생 필수 코스
(빛과학체험관→빛주제영상관→시민파빌리온)

빛 과학체험관에서는 빅뱅으로부터 시작한 우주가 암흑세계에서부터 은하계, 태양계를 이루고 빛을 내기 시작하는 과정을 LED 조명 등으로 재현하며 우주 탄생의 순간을 실감할 수 있다. 커다란 아크릴 구조물에 LED를 설치해 만든 인공태양을 통해 태양내부에서 일어나는 수소융합 반응과 플라즈마류를 재현한 태양빛의 원리를 직접 보고 태양에서 나는 소리까지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전자기파를 레이저 홀로그램으로 연출하고, X선을 발견한 뢴트겐의 장치도 모형으로 마련해놓고, 반도체의 원리를 이용한 LED 등 빛의 종류도 공부할 수 있다.

빛주제영상관을 방문해 애니메이션 'SEED LIGHT'를 감상하며 아바타 열풍을 일으킨 3D 애니메이션의 다이나믹한 영상을 실감해 본 후 가족들, 친구들과 함께 시민파빌리온에 들러 유명작가들의 빛 예술을 감상하고 직접 작품도 함께 만들며 추억을 남기는 것도 광엑스포를 잘 즐길 수 있는 방법이다.

고등학생, 빛의 과학을 내 것으로 만들자
고등학생의 경우 초등학교에서부터 지금까지 교과서를 통해서 배워온 다양한 빛의 과학을 체험해 보며 나만의 지식으로 정리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해 보자.

특히 빛 산업기술관에서는 우리 눈에 보이지 않지만 우리 생활에 너무나도 중요하게 사용되고 있는 다양한 첨단 광기술을 통해 미래의 에너지 빛의 가능성에 대해 체험해 볼 수 있다. LED, 3D TV 등 최신 디스플레이 산업의 결정체를 눈으로 직접 보고, 광통신, 원거리 통신을 체험해 볼 뿐만 아니라 2015년 광주의 모습도 미리 만나보며 빛의 미래 발전상까지 엿본다.

빛 도시생활관에서는 디지털미래도시, 디지털 가로등, 홈네트워크, 지능형쇼윈도 등 첨단화되고 자연친화적으로 발전한 가까운 미래 도시의 모습을 미리 만나볼 수 있다. 또한 편리성을 갖춘 도시를 만들어 낸 빛의 산업적인 기능 외에 인간의 감성까지도 어루만져주는 빛의 사회적 기능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빛 하늘누리관에 가서 전투복을 입고 공군전투기를 직접 탑승하며 기념사진도 찍고 또 빛 음악 분수에 들러 음악 분수 쇼 등을 즐기는 코스도 친구들과 함께 추억을 만드는 필수 코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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