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0-03-26 14:28:41
기사수정
한국예절교육원 전통예절시연단(단장 김행자)이 국내외의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혼례의식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7일(토) 오후1시 하회마을 번남고택에서 상설 시연을 갖는다.
 
이날 혼례 시연 순서는 혼인 당일 신랑과 상객이 교의를 타고 신부집에 오는 절차와 대례상을 차려 놓고 집례 선생님이 부르는 홀기(혼례나 제례 때에 의식의 순서를 적은 글)에 따라 진행된다.

진행순서를 살펴 보면, 부부의 의리를 지키겠다는 서약의 뜻인 전안례(나무로 만든 기러기에 절을 올리는 의식), 신랑․신부가 처음 만나는 의례인 교배례(신랑과 신부가 절을 주고 받는 의식), 신랑․신부 두 사람이 하나가 된다는 의례인 합근례(신랑의 술잔과 신부의 술잔을 서로 맞 바꾸어 마시는 의식)순으로 진행 될 예정이다.

전통예절시연단은 지난 2000년에 창단되어 국내외의 각종 행사시에 초청되어 관례, 계례, 제례, 다례 등을 시연함으로서 잊혀져 가는 전통문화를 알리고 청소년들에게는 전통문화체험학습의 기회를 제공해 오고 있다.

특히, 2000년부터 해외공연 10여 차례와 국내 유명 축제 그리고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및 안동민속축제 등에 참가해 전통문화 전승과 보전에 앞장서고 있다.

앞으로, 전통예절시연단에서는 이번 첫 시연을 시작으로 매월 넷째 주 일요일에 하회마을에서 전통혼례를 개최해 전통문화 우수성을 알리고 관광객에게는 새로운 문화를 직접 체험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전통예절시연단은 작년 총 30여회 행사를 거행하여 1만여명이 관람했으며, 올해도 예비신랑・신부, 금혼식, 은혼식, 또는 동혼식 등으로 시연에 참가할 부부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fmtv.co.kr/news/view.php?idx=45226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관련기사
키위픽마켓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