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지역 궁도인의 오랜 숙원사업이던 안동시 궁도장 준공식을 8일 오후 2시 안동시 상아동 247번지 일원에서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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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준공식에는 김휘동 안동시장을 비롯해 안동시궁도협회 김근환 회장, 유석우 안동시의회의장, 류동춘 안동교육장, 남재락 농협중앙회 안동시지부장, 한국방송공사 김인규 안동방송국장, 손호영 경북축구협회장, 손광영, 우남식 시의원 및 체육회 관계자, 지역주민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에 준공된 안동시 궁도장은 부지면적 15,769㎡, 연면적 644㎡ 지상 2층 철근콘크리트구조 한식기와 지붕의 건축물과 과녘 3조, 운시대 1조, 고전실 2동 등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전국 최상의 궁도장으로 재탄생 했다.
안동시 궁도장은 2005년 3억6천만원으로 부지매입을 시작해 2009년 5월 11일 공사에 착수, 8개월간의 공사기간이 소요됐고, 부지조성 및 건축공사, 진입로 확․포장, 주차장 조성 등 총사업비는 21억9천만원이 투입됐다.
이날 김휘동 안동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궁도장 건립에 많은 예산이 투입됐다, 궁도장 건립에 지원을 아끼지 않은 시의회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 며 "새 집을 지었다. 궁도협회는 엘리트선수양성에 심혈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안동시궁도협회 김근환 회장은 축사에서 "이번 궁도장 준공을 계기로 안동시민의 심신과 정신단련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 라며 이어 "궁도인을 양성해 안동을 널리 알리고, 궁도인의 저변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궁도는 동이족이라 지칭된 우리민족의 상징적인 무예였으며, 반만년 한국사의 찬란한 민족문화를 지켜온 호국 무예로서 예의와 규범을 중시하며 정심(正心), 정기(正己)를 기치로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의 정서와 어울리는 전통스포츠라 할 수 있다.
한편 안동시는, 이번 궁도장 건립공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시민들의 심신수련과 건강증진은 물론 각종 궁도대회 유치로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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