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울산시 올해 첫 ‘무해성 적조’ 발생예상 - 장마 끝나는 7월 중순부터 ‘유해성 적조’ 발생 예상
  • 기사등록 2007-06-21 12:34:54
기사수정
 
올들어 첫 ‘무해성 적조’가 지난 18일 울산광역시 동구 일산동 일산해수욕장에서 발생된 가운데 울산시가 향후 ‘유해성 적조’ 발생 대비 피해예방 대책에 본격 나섰다.

울산시는 지난 5월부터 6월초까지 수온이 0.5 ~ 1℃ 정도 낮게 나타나고, 장마가 예년과 비슷한 강수량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올해도 평년과 유사한 중규모 이상의 적조발생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울산시는 장마가 끝나는 7월 중순 이후에 코클로디니움(C.polykrikoides)에 의한 ‘유해성 적조’가 남해 중부해역에서 발생하여 동해안으로 확산될 것으로 예상, 사전 준비에 철저를 기하기로 했다.

울산시는 어업지도선을 동원 매일 1회 관내 해역을 예찰하여 적조 관련 정보를 관계기관 및 어업인들과 공유키로 했다.

또한 적조방재 동원체제 구축을 위하여 방제선단 구성(10척)과 적조방제용 황토 3,300톤을 오는 6월30까지 지정완료 및 추가 확보하여 적조에 적극 대처키로 했다. 뒷면계속

특히 오는 7월 초순경에 구․군, 울산지방해양수산청, 울산수협, 양식어업인, 어촌계장 등이 참석하는 적조피해예방 간담회를 실시, 적조 유입시 대처요령 및 적조방재 실시방안 등을 집중 교육하고, 양식장에 대하여도 지도 점검을 강화키로 했다.

앞서 울산시는 지난 5월28부터 6월18일까지 적조피해 예방 대상인 23개소(육상어류양식장 12, 육상종묘배양장 6, 해상가두리 4)의 양식장에 대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입식량 및 방재장비 일제점검을 실시, 성어의 조기 출하 유도 및 사육기준 준수를 지도하고 미비 방재장비를 보완토록 했다.

한편 일산해수욕장에 발생한 ‘무해성 적조’는 현재 연안에 집적된 상태이나 풍향이 바뀌면 해외로 확산되어 자연 소멸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fmtv.co.kr/news/view.php?idx=4440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관련기사
키위픽마켓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