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이 FTA 확산 등 농업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이를 능동적으로 극복하기 위한 지역차원의 대책으로서 ‘친환경 농업특구’지정을 추진키로 했다.
지난 19일 군에 따르면 농업의 활로를 찾고자 친환경 농업 육성 5개년 계획을 수립,광역 친환경 지구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사업의 실효성 담보 차원에서 친환경농업 특구를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군은 농민들의 의견을 듣고 확대 간부회의에서 난상토론을 거치는 등 이미 내부 검토를 마쳤으며 7월 추경에 관련예산을 확보하고 전문기관 용역을 통해 세부 사업계획을 마련, 오는 10월까지 재경부에 ‘거창 친환경 농업특구’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특구지정 대상은 시너지 효과를 얻기 위해 일부 지역이나 특정 작목을 대상으로 하는 다른 지자체와는 달리 군 전역이 친환경 농업특구로 지정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또 친환경 농업 특구로 지정이 되면 국⋅도비를 포함한 368억원의 예산을 투입, 친환경 퇴비와 농자재 보급을 획기적으로 확대하고 저농약, 무농약, 유기농법 면적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면서 친환경 농산물 생산을 크게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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