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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7-06-21 10:3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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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 준공영제가 시행된 지 6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광주시는 시내버스 이용객이 전년수준을 회복하고 시내버스 업체의 경영안정은 물론 서비스 수준도 점차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광주시의 시내버스준공영제가 전국에서 가장 안정적으로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시는 시내버스 준공영제를 서울과 대전, 대구에 이어 전국에서 네번째로 실시하였으나, 대전과 대구 등 여타 대도시가 준공영제 시행으로 상당한 후유증을 겪고 있는 반면,

3년간의 치밀한 준비와 분석과정을 거쳐 지난해 12월 21일 준공영제를 시행한 광주는 6개월이라는 짧은 기간동안에 준공영제가 안정기로 접어들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초기 노선개편에 따른 불편에도 불구하고 적극 협조해 주신 시민들께 감사의 뜻을 밝혔다.

특히, 부산과 인천 등 다른 시․도에서도 준공영제 시행에 따른 시내버스 운송원가와 수입금관리체계를 광주에서 벤치마킹하고 광주를 모델로 준공영제를 시행하거나 준비 중에 있다고 밝히면서,

이와 같은 성과는 시는 물론, 시의회, 언론계, 시민사회단체, 운수업계 종사자와 시내버스 운전원 등 각계각층의 적극적인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성과였다고 강조하였다.

한편, 광주시에서 지난해 12. 21 도입한 시내버스 준공영제는 시행후 6개월이 지난 금년 5월말 기준으로 분석해 볼 때, 시내버스 노선개편과 시내버스-지하철-마을버스간 통합환승체계에 대해 노선개편초기 시민들이 다소 혼란스러워 하였으나 5월 현재 환승건수가 전년대비 39%이상 증가하여 교통카드기준 환승비율이 17%대에서 23%대로 높아지는 등 점진적으로 적응해 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광태 광주시장은 “우리 시의 준공영제가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으로 정착되어 업체의 경영이 안정되고 시내버스 운전원의 근로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된 만큼 이제는 편리하고 안전한 시내버스 서비스를 통해 시민들께 보답할 수 있도록 시와 시내버스업체, 운전원 모두가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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