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경찰서(서장 안종익)는 상가.가정등 상습절도 전과 5범인 최 모군(안동시.19세)등 일행 4명을 절도 혐의로 긴급체포해 수사중이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09년 9월경부터 지금까지 안동지역, 충북 청주지역 상가를 대상으로 출입문을 밀고 파손하는 수법으로 총 80여회 걸쳐 약 2713만원의 금품을 털어온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이들은 중학교 중퇴후 시내를 배회하면서 만난 선후배 사이로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서로 공모한 후 훔친 금품은 균등하게 나눠 가졌다.
얼마전인 23일 새벽 6시경 안동에 있는 한 피자집에 출입문을 손으로 밀어 파손 후 침입해 현금17만원을 훔치는 등 같은 방법으로 2,163만원 상당을 훔치는 등 총 50여회에 걸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또 지난달에는 충북 청주시에 소재한 삼겹살집에 침입해 현금 7만원 등 30회에 걸쳐 550만원 상당을 훔쳐온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안동경찰서 관계자는 "이들이 진술한 사건외에도 범행을 저지른 피해장소가 약 2~30회 더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