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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2-16 15: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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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는 오는 20일 오전 9시부터 아름다운가게 월성점에서 신학기를 앞둔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들어 주고, 자원을 아끼는 순환과 나눔의 운동 일환으로 헌 교복을 기증받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제2회 스마일링 교복판매 장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 아름다운가게 월성점 : 달서구 월성동 273번지(월성주공 3단지 내)

‘스마일링 교복판매 장터’는 졸업을 하거나 작아서 입지 못하는 교복을 기증받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운동으로, 현재 달서구 지역 내 30여개의 중 ․ 고등학교 교복 5천여점의 교복을 학교별로 분류하여 당일 점당 2,000~5,000원에 판매할 예정이며 3월말까지 상시 판매한다.

또한, 지난 12월부터 기증받은 교복에는 개인 기증자 뿐 아니라 효성여고 ․ 상인고 ․ 학산중 등 학교별로 단체 기증도 많았으며, 특히 한 교복 대리점에서는 이월교복을 기증하는 등 ‘스마일링 교복나누기’운동에 구민과 단체의 많은 참여가 이어졌다.

지난해 전국 지자체 단위로서는 처음 펼친 ‘제1회 스마일링 교복나누기’운동은 당초 2천점 기증을 목표로 추진하였으나, 목표를 훨씬 초과하여 모두 7천여점의 교복을 기증받아 당시 경제적 어려움을 반영하듯 학부모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판매된 수익금으로는 저소득 가정의 신입생 자녀에게 새 교복을 지원하였다.

한편, 이달 20일 열리는 ‘스마일링 교복판매 장터’에는 곽대훈 달서구청장을 비롯한 달서구청 간부공무원 30여명이 ‘아름다운가게 월성점’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장터에서 판매와 계산 등의 봉사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곽대훈 달서구청장은 “지난해 열린 교복나누기 운동에 대한 관심과 호응으로 학부모들이 느끼는 경제적 부담을 절실히 체감할 수 있었으며, 학생들에게는 절약정신을 심어줄 수 있는 순환과 나눔의 운동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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